보고 오길 잘 한듯^0^ 물론 재밌었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만화적인 시각으로 어려운 사회문제를 이야기해 준다. 우리도 우리지만 미국영화기도 하니 미국애들 좀 많이 봤으면 좋겠네. 영화 속 주토피아는 미국 사회의 축소판과 같다. 수많은 인종들의 용광로, 모든 이들에게 마치 자유로운 도시. 그러나 알게 모르게 은연 중 혹은 겉으로 드러나 있지만 모두가 신경 쓰지 않으려 하는 차별과 편견들이 존재하고, 그것들이 곪아 있다가 화산처럼 터지기도 하는. 영화 <주토피아> 속 주요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들로 표현했고, 인간은 완전히 배제된 채 현대문명을 동물들이 누리는 신선함, 어려운 이야기를 동물을 빌려 다가가기 쉽게 했고, 무엇보다도 주인공들 캐릭터들이 정말 정말 귀엽다. 조연 캐릭터들도 묻히는 것 없이 설정들이 재밌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 영화 많이들 봤으면!
ps. 아~~주 오랜만에 2차 관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