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예x존예인데 어떻게 안 볼 수가 있겠어?! 케이트 블란쳇 스타일 다 예뻤고(사실 영화 속 배경들이나 소품들 전부 예쁨예쁨!) 뭔가 억양도 엄청 우아했다. 보면서 나도 반할 지경 마성의 언니...♡ 루니 마라는 영화에서 넘넘 예쁘게 나와서 시사회 사진 봤는데 실망..... 평소에도 이 영화처럼 앞머리 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
내용은 그다지 특이하거나 더 애틋하거나 한 건 없었던 것 같음. 겉으로 굴러가는 이야기들보다 둘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특히나!) 어깨 터치, 담배 같이 피기, 테레즈가 캐롤을 찍은 사진 등의 비언어적인 것들이 둘 사이의 분위기와 뭉쳐서 이 영화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 게 아닐까.. 케미스트리의 힘이로다
ps. 뭘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카메라에 문외한인 나에게도 영상 처리?가 눈에 띄었음. (그리고 그게 굉장히 영화 속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ps2. 성이 똑같다 했더니 루니 마라가 케이트 마라 동생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하게 루니 마라는 "패트리샤 루니 마라"고 케이트는 "케이트 루니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