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의 알흠다운 등근육을 보시라+_+
전에는 오빠가 웃통 벗는 걸 별로 안 좋아했다. 솔로활동할 때 음악방송에서도 웃통을 휙휙 깔 때마다 어쩐지 나도 모르게 미간이 찌푸려진 적도 있었다. 근데 지금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오빠가 웃통을 까면 나도 오~~~~~~~~~~하면서 보고 있다ㅋㅋㅋㅋㅋ 그땐 조금 어려서 그랬는지 어쩐지 적나라한 살색을 좀 민망하게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휙휙 벗으니까 그거에 대해 약간 반감이 있었...으...려나...; 게다가 당시엔 케이씨*, 김종*, 상* 등 지나치게 근육 빵빵한 일명 근육돼지(...)들이 반팔티가 안 들어간다는 둥, 어쩐다는 둥 하면서 자신의 비율과 몸매선에 맞지 않게 근육만 디룩디룩 키워서 뭇 사람들에게 근육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갖게 했을 정도였으니.
작년부터 폭풍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멋진 몸을 가꿔 이제는 등근육 자랑샷ㅎㅎ까지 올리는 오빠를 보면서 어느 정도 나이와 연륜(.....;)을 먹은 나도 이제는 오해와 편견 없이 저 적당히 탱탱한 근육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된 것이다
한편 내 뇌내망상 속에선 어쩐지 혜성오빠가 좀 걱정스러워지고....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