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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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A Whole New World


- 주인공 이름 "알라딘".....이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 자꾸 헷갈리는 거 보면... 도둑질 하는 게 자꾸 "알리바바" 같음ㅋㅋㅋㅋㅋ 가명으로 알리 아바브와를 쓰긴 하지만.

- 주인공보다 여주 자스민이랑 지니가 아주 좋았다. 주인공은 알라딘인데ㅋㅋㅋㅋ 정작 주인공은 무매력(....) 자스민 존예존섹 개봉했던 92년 당시를 짐작해 보면 그땐 구원해 줄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님이라는 클리셰가 아주 당연한 듯 판을 치던 보수적인 때(사실 아직까지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였을텐데 저런 자기 주도적인 히로인이라니! 지니는 아주 강력한 마법을 가진 요정이지만 계속 누군가의 소유여야 하고 그 누군가가 소원으로 자신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 한 램프에 매어있어야 하는 존재...

- 그러고 보면 주인공인 알라딘이 눈에 띄고 제일 잘한 행동은 맨 마지막에 지니를 자유롭게 풀어준 일뿐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 어렸을 때 <디즈니 만화동산>으로 알라딘 TV시리즈를 먼저 접해서 그랬는지, 보면서 그다지 특이할만한 게 없던 영화였다. 그래도 디즈니의 이런 2d 애니메이션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