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넘나 재밌었습니다..... 꼭 보세여...! 꼭 보세여!!
- 인물들이 이렇게나 많이 나오는데 밸런스 아주아주 적절했다. 토르/헐크는 안 나오지만 밸런스 부분만 보면 어벤1 이랑 비슷한 것 같음
- 블랙팬서, 스파이더맨 짱짱맨~~~~ 등장씬 좋았고 스파이디는 계속 쫑알쫑알 거려서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 줌. 아쉽지만 토비의 스파이디와 앤드류의 스파이디를 잊게 만들 정도였음(....) 게다가 쿠키영상을 보면........! 스파이디 영화 기대된다!!
- 여캐들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완다, 블랙위도, 샤론 카터, 메이 숙모(내가 지금까지 알던 영화판 메이 숙모들이랑 갭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람;)까지 보는 눈이 즐거웠다♥♥
- 그나저나 페기는ㅠㅠㅠㅠ.... 바로 얼마 전까지 <에이전트 카터>에서 쌩쌩하게 봤는데 여기서 장례식...ㄷㄷㄷㄷ
- 캡아편vs아이언맨편 : 솔직히 난 누구편도 못 들겠다. 영화를 보면 각자 다 사정이 있음. 심지어 빌런인 지모에게도.... 그렇지만 크리스 에반스가 인터뷰에서도 그랬듯이 캡틴이 이기적인 건 맞음. 후반부에선 내가 생각해온 "캡틴"이 아니라 그냥 인간 스티브 로저스... 그 장면들에선 토니에게 동정이 감.
- 그런 거 보면 "캡틴 아메리카"도 역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그 "비전"조차도 실수를 할 정도니, 세상에 완전체는 존재하지 않는 법
- 그래서 이번 싸움엔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것 같다. 굳이 따지자면 모두가 패자 같은 느낌. 조금 더 정확하게 보면 지모의 계략대로 캡아와 토니의 갈등으로 어벤저스가 해체위기에 몰렸으니 그의 승리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결국 붙잡혔고 그가 그런 계략을 성공시켜서 실질적으로 득볼 것도 없으며 죽은 자는 돌아오지 않으니까... 역시 복수는 허무한 것이다.
- 또한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 법이다. avengers, 지구를 침략하는 자들에 대한 복수자들의 조직이었지만 그들에 대항하는 또 다른 복수자들이 나타났고 그에 파생되어 새롭게 복수를 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무한반복...
- 여담이지만 비전x완다 케미가 아주 그냥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