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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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허허허허허유ㅠㅠㅠㅠ 이제 알았어ㅠㅠㅠㅠㅠㅠ 미안해요ㅠㅠㅠㅠ 미안해요ㅠㅠㅠㅠ

캐슬이 끝났다네요..... 7시즌 이전부터 쭈욱 '박수 칠 때 떠나라'를 주장했던 팬이긴 하지만 막상 또 떠난다니 아쉽고 섭섭하고... 흡흡ㅜㅜ 최근 캐스켓에 대한 애정이 많이 사그라들어서 그런지 더더욱 미안함... 캔슬 당한 거 이제서야 알았어... 미안해요....ㅠㅠ 거기에 더해서 캐슬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피날레 했는데 18화부터 다른 드라마들과 함께 잔뜩 밀려있음ㅠㅠ 조만간 꼭 다 봐야지...



가십걸 척블 커플 이후로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 커플이었는데... 8시즌이니까 거의 5년 넘게 좋아했는데 이제는 떠나보내야 할 시간



(스포주의) 최종 피날레 마지막 장면인 듯


나도 아직 안 봤지만^^; 그래도 어떻게 끝났는지 보고 싶어서 마음껏 스포 당하고 봤다.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인 듯. 애들도 숨풍숨풍 낳고(딸래미 알렉스가 이미 있지만은) 예전에 잠깐 베켓 미래 나왔던 것처럼 베켓은 상원의원이 됐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어쨌든 두 사람 여전히 넘치도록 행복하고 깨 쏟아지는 것 같으니 만족


사실 이전부터 안타까웠다. 미국드라마의 장점은 잘 되면 장기 시즌으로 가기 때문에 오랜 시간 좋아할 수 있지만 단점은 장기시즌으로 가기 때문에 처음의 거대 떡밥이 모두 소진되면 오랜 시간 축적한 인기와 팬빨을 유지하고자 무리하게 스토리를 늘려나가 남아있던 매니아 팬조차 떨어져 나가게 만든다는 점... 캐슬은 이미 중요 떡밥이 해결된 상태에서 시즌을 이어나가고자 이미 해결된 떡밥을 무리하게 다시 이야기의 중심으로 불러들여 내 반감을 사고 있었던 찰나였다. 7시즌과 8시즌이 그랬는데, 얼마 전에 다음 시즌에 대한 가능성이 타진됐을 때도 우려를 표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와중에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인 작년 여름부터 여주인공 베켓 역인 스타나 카틱이 계약 연장을 하고 있지 않고 있었더래서 설마 여주 빼고 가려나? 싶었는데 스타나는 끝내 계약연장을 하지 않았고 드라마는 여주 하차라는 무리수를 두지 않고 그래도 그나마 좋은 시기에 끝이 났다. 하지만 만약 스타나가 그대로 계약연장을 했다면..... 왠지 다음 시즌도 했을 듯(...)



Always.


네이선 필리온, 스타나 카틱 좋은 케미 보여주셔서 고마웠습니다.

8시즌 동안 드라마 재밌게 봤어요♥ 다른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또 볼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