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민우 제2의 비상
매순간 완벽할 것 같은 연예인들도 실제의 모습은 오히려 수수하다. 1세대 아이돌 ‘신화’ 역시 타이틀곡 ‘비너스’에 맞춰 화려한 슈트를 입고 한층 성숙한 신화로 돌아왔으나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화방송> 속의 모습은 이웃집 형, 동생처럼 친근하고 소박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 남다르게 빛나는 이민우가 보인다. 현직 모델들이 신화 멤버들의 평소 스타일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스타일 감각이 뛰어난 멤버로 이민우를 뽑았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화보 촬영 전에 모든 스타일링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열의도 잊지 않았다. “신화가 컴백할 때 멤버들에게 매일 잔소리했어요. ‘수염 기르지 마라. 피부 관리 받자. 살 좀 빼자’ 라고 말이죠. 신화가 아직 건재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컴백할 수 있기를 바랐죠.” 때문에 오랜 공백 기간과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화는 2012년 다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모른다.
1년여를 신화의 멤버로 바쁜 시간을 보낸 그는 요즘 솔로 M이민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12년이 제가 M으로 데뷔한 9주년이더군요. 팬들에게 그동안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어서 이번 연말 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2013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M의 10주년 앨범도 계획하고 있어요.” 신화는 ‘집’과 같아서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민우는 형제애로 똘똘 뭉친 신화 멤버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다. “신화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무대를 구성하는 일들은 제가 맡고 있지만 멤버들이 믿고 따라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예전보다 말끔해진 슈트차림으로 능숙하게 군무를 추는 현재의 신화는 아마 스타일에 영민한 이민우가 있어서 가능한지도 모른다.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로 컴백할 M이민우를 기다려본다.
Suit-Fatal, 이민우의 치명적인 슈트 스타일 / 임유승 & 최재인, Men's Health
http://menshealth.designhouse.co.kr/in_magazine/sub.html?at=view&info_id=61826
(아주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잡지에서 제시한 수트 스타일 다 별...ㄹ...ㅗ...인듯... 오빠한텐 첫번째 보라색 셔츠랑, 좡좡한 수트랑 파랑파랑한 수트가 잘 어울리긴 한데 그 외의 일반인들 옷걸이 생각해보면 역시 수트는 검정, 네이비, 그레이, 차콜그레이 하여간 심플, 베이직 정석적인 게 짱짱. "수트를 입는다"는 건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간다는 의미인데, 격식을 차린다=어른들이 계신다=잘 보여야 한다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재질이나 색깔이 너무 튀는 건 좀.... 차라리 셔츠나 타이에 변화를 주거나 작은 악세서리(타이핀, 벨트, 시계, 커프스버튼)에 포인트를 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음. ...뭐, 어차피 잡지에서 제시하는 스타일이라는 게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걸 권유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냥 쓱 훑고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만 읽고 넘어가는 거지만. 내가 여자라서 그럴 수도 있고 남자들 생각은 또 다를 수도 있으니까 뭐...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