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시즌부터~맨 마지막 8시즌까지. 마지막 8시즌 둘이 이쁘게 턱 괴고 있는 모습이 넘넘 예뻐서ㅠㅠㅠㅠ 디븨디 표지들을 전부 보지 않으면 안 됐다ㅠ♡ㅠ 진짜 개존예♡♡♡ 이번 시즌 신작도 많이 보고 그랬는데도 왜 이렇게 허전하나 했더니 캐슬이 없어서 그런 거였어ㅠㅠㅠㅠㅠㅠ 내 캐슬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캐스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박수칠 때 끝내라 끝내라 했지만서도 막상 허무하게 끝나버리니까 넘나 허전한 것이다.... 이런 달달유쾌로맨스물 어디 없냐능... 요즘 장르물만 너무 많아서(....) 정말 캐스켓만큼 여주 당차고 예쁘고, 바보 같은 순정파 남주 나오는 둘이 케미 개넘치는 로맨스물 제발 좀여...ㅠㅠㅠㅠ 수사물이어도 좋으니까 막장만 아니면 돼요 제발점여...ㅠㅠ
그나저나 포스터 보니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ㅋ 처음에 <캐슬>은 정식으로 편성된 게 아니라 로스트였나? 아무튼 무슨 드라마가 갑자기 끝나버려서 대타로 들어간 드라마였는데 보기좋게 성ㅋ공ㅋ해서 바로 가을 시즌에 전격적으로 풀시즌 편성된 입지전적(!)인 드라마로 공고한 팬층을 쌓아서 8시즌의 대장정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나도 어쩌다가 이 드라마를 보게 됐는지 모르겠다. 사실 <캐슬>이랑 <본즈>랑 같이 보기 시작했는데(공통점이라면 둘 다 수사물을 가장한 남녀 로맨스물에 당시 유행이던 경찰에 "외부고문"이라는 캐릭터를 붙인 형태였다) <본즈>는 내 전공(....)을 다루는 드라마였더래서 현실과 드라마의 괴리감에 민망하기도 하고 여주 캐릭터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1시즌만에 접었고 <캐슬>은 빠져들다 못해 아예 주인공 커플을 한도 끝도 없이 파게 되었다.
1~2시즌의 스타나 카틱은 검정색의 짧은 헤어스타일이라 그다지 안 예뻤는데ㅋㅋㅋㅋㅋㅋㅋ 대체편성이라 10화라는 짧은 화수가 아니었다면 여주에 매력을 못 느껴서 접었을지도. 그런데 여주가 지니고 있는 떡밥도 흥미로웠고, 2시즌에서부터 뭔가 조짐(?)을 보이던 스타나가 3시즌에서 외모 만개를 하는 바람에ㅋㅋㅋ 3~4시즌에서 스타나는 외모 절정을 찍어서 나를 <캐슬>이라는 드라마, 그리고 나아가서는 베켓이라는 캐릭터에 헤어나오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비록 4시즌에서 넘나 고생한 스타나는 5시즌에서....ㅌㅌㅌㅌ 요약하자면 3시즌부터 선보인 스타나 카틱의 풍성한 긴 웨이브 머리가 제대로 먹혔다는 말씀이다. 간혹 생머리도 선보이긴 했는데 생머리는 별로 안 어울린다...;
여기에 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스타나 카틱이 선보인 긴 웨이브 머리는 사실 거의 대부분 가발이었다! 7시즌에선 가발이 아니라 자기 머리를 길러서 웨이브를 해 가발을 안 쓰기도 했는데 역시 가발의 풍성한 웨이브에 비하면 눈에 띄게 부족했던.
못다한 캐스켓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온통 베켓 이야기만 했다. 그만큼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여자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남자캐릭터와의 케미가 제일 중요하고. 그런 면에서 (저 커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네이선과 스타나 참 잘 어울렸다. 보고 싶다 캐스켓♡ 이 같은 커플이 또 나타날까? 나타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