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이 수능 메시지를 쓴 걸 보고서야 아, 수능이 얼마 안 남았구나 라고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나랑 상관없는 날이 돼버리니 전혀 모르게 됐구나. 그러고보니 내가 수능 본 것도 어언........ 어언........ 하하하ㅏ....*-_-*
수능날 밥 혼자 먹기 싫어서 혼자 먹겠다는 친구를 조르고 졸라서 같이 먹었는데 (근데 걘 죽 싸왔는데 도시락이 안 열려서ㅋㅋㅋㅋ 내가 싸온 김밥 같이 나눠먹음ㅋㅋㅋㅋ) 그 친구는 얼마 전 봄에 결혼하고, 보름 전 내 생일날!!!!!에 예쁜 아가와 만났다. 그땐 잔디밭 운동장에 앉아 여유로운 척(...) 햇볕 쬐면서 잡담을 나눴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새삼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