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절제된 분위기의 흑백사진을 좋아라해서 전부터 올려야지 올려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아파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려본다. 이 언니들 컴백하고 나니 티저, 음반발매, 무대 이후 유진의 미모가 재발견되고 그러더만. 근데 그 언니야 원래 예뻤으니 난 딱히 감흥이 없었음. 그러나 이 흑백자켓을 보고 바다의 고혹함을 재발견하였도다. 머리 저렇게 하고 무심한듯 시크하게 정면 보니 존멋... 바로 Be Natural 불러야 할 것 같다ㄷㄷㄷ
아직 앨범은 다 못 들어봤는데, 아무래도 지금은 신화가 컴백했으니 당분간 국내가요는 못 들을 것 같고;; 저번에 선공개 했던 Love[Story]는... 정말 별로였다. 나 Love 원곡 아직도 아이팟에 넣어서 듣고 다니는데ㅋㅋㅋ 처음 듣자마자 이상한 전자음에 기겁했음. 1번밖에 안 들어서 기억 잘 안 나는데, 앞부분인가에 너를사랑해, 아임유어걸 등 인기곡 싸비 짜깁기해서 넣었던 것 같았는데 어이가 없더라...; 명곡을 흠집을 내도 이런 식으로도 흠집을 내는 구나 생각했음. 그래서 그거 듣자마자 귀 씻어야겠단(?) 생각에 바로 아이튠즈 켜서 Love 원곡만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이런 시도, 제발 하지 말아줬으면...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 리믹싱이나 다른 버전을 내는 건 ok이지만 이건 정말 아니었어... 실망할 뻔했습니다....
가요대제전 무대도 ㄴㅇㅂ로 봤는데 신곡 Remember 음... 그냥 그랬다. 슈랑 유진이랑 노래 오래 쉬었을 텐데 이 정도면 잘했지. 곡도 나쁘지 않았는데... 아쉽지만 내가 기대했던 스타일은 아니었다;ㅅ; 약간 나는 5.5집 편지(The Letter) 같은 예쁜 가사의 예쁜 멜로디의 노래를 상상했었는데.... 편지는 가사가 정말정말 예쁨.
그나저나 SES도 엄청 좋아했던 때가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알게된 당시 SES 대형 팬사이트 마스터분이랑 네이버 블로그에서 인연을 맺게 됐는데... 지금은 교류가 없지만; 파워블로거로 전향하셨었는데 SES 나온 거 아시겠지? 반응 궁금하다ㅋㅋㅋㅋ 크으~ 방금 찾아보니 콘서트 다녀오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