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oo starring Tom Ha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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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톰 하디 주연의 터부, 드디어 다 봤습니다.

 

Opening Sequence

 

Episode 2 Opening Sequence (only String ver.)

 

 

처음엔 톰 하디 빼고는 눈에 확 띄는 인물들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여주인공 우나 채플린이었음. 주인공의 이복 여동생인데,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임. 즉 근친관계. 핳하하핳ㅋㅋㅋ

 

 

덤바튼 박사 역할로 나오는 마이클 켈리. <하우스 오브 카드>의 더그!!!!

 

 

처음에는 못 알아봤던 아티커스 역할에 스티븐 그레이엄.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알 카포네 역할이었음.

 

이 외에도 BBC <셜록>의 제작자이자 각본가에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으로도 나오는 마크 개티스가 섭정왕으로도 나오는데 스틸컷이 없어서....

 

암튼 바로 방금....!은 아니고 한 시간 전쯤에야 피날레 봤는데 요즘 텀블러에서 짤줍 너무 힘들어져서(....) vpn 켰다가 프록시 켰다가 난리 부르스 치느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해외덕질 하는 것도 넘나 힘들어줍니다

 

 

주인공 제임스 딜레이니 역의 톰 하디. 아프리카로 가 사라져 죽어버린 줄 알았던 제임스 딜레이니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 런던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아버지 딜레이니가 유산으로 남긴 누카타 만을 놓고 영국 왕실과 동인도 회사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데...

 

자세한 역사적 사실은 모르겠으나, 누카타는 실제 지명이고 북미 근처에 있는 듯함. 당시 막 독립 미국과의 정치적 문제, 중국과의 무역문제와도 얽혀있는 곳 같음

 

 

주인공이 진짜 매력적인데,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우직하게 해내고야 마는 것. 일견 그 방식이 주먹구구식으로 보여도 주인공의 예상에 딱 들어맞고 계획대로 돌아간다는 게 ㄷㄷㄷㄷㄷ 아버지가 무역상이었는지 유산을 많이 받아서 돈도 많고 아프리카에 있을 때 어디서 다이아몬드상을 강도짓을 했는지(....) 여자들한테 다이아 하나씩ㅋㅋㅋㅋ 선심쓰듯 내미는 것도 이상하게 멋있음;; 그러나 정적에겐 매우 잔인한..... 목을 물어뜯기도 하고 심장도 뜯어내고 엄지도 뜯어내고 혀도 뜯어내고ㅋㅋㅋㅋㅋ;; 아니다 싶으면 아주 작살을 내는 스타일이심. 한마디로 상.남.자

 

 

하지만 자기가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에겐 마음 넓은 남자이심

 

 

아프리카로 가는 노예선 탔다가 죽을 뻔 하고 현지인에게 구출된 후 뭔가 주술적인 힘을 득했는데 이게 뭔지 모르겠음. 부두교? 같은데 죽은 사람도 보고 이상한 주술을 걸기도 하고 몸을 아프게 할 수도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선 피날레까지 드러나진 않았지만, <터부>라는 제목답게 뭔가 저주 받은 느낌이 드는 주인공. 근친도 하고

 

처음에 1화 봤을 땐 주인공이 알 수 없는 이상한 말 하고, 무슨 내용인지도 감이 안 잡혔는데 2화부터는 음...했다가 3화부터 스토리를 따라가기 시작하면서 재미가 느껴졌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웅장한 사운드, BBC 미니시리즈 특유의 고퀄리티, 촘촘한 스토리라인, 빠질 수 없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 피날레까지 아주 재밌게 잘 봤다. 영드는 취향이 영 아닌데 역시 BBC 미니시리즈는...bb 정말 인정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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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즌 확정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시즌2 역시 8에피로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곧 촬영 들어간다고 함! 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