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근 4달 반 동안 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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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영화 제외

 

 

1. 맨헌트: 유나바머 (디스커버리)

오랜만에 수작 드라마 만났다! 정말 이 드라마만으로도 넷플릭스 결제가 아깝지 않을 정도.

 

 

2. 마인드 헌터 (넷플릭스)

유나바머를 보신 분들은 꼭, 꼭! <마인드헌터>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 둘이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두 드라마 모두 FBI 일원이 흉악범(들)을 추적하는 이야기라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음. 마찬가지로 <마인드헌터>를 봤으면 유나바머를 꼭 보시길.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에 최고 명작으로 꼽는다. 이 드라마가 나오기 전에는 <기묘한 이야기>가 최고였는데... 실화를 기본으로 한 탄탄한 원작에, 원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물 흐르듯 넓혀간 각색, 매력을 잃지 않는 캐릭터성,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는 연출... 전개도 느리지가 않다!

 

3. 브레이킹 배드 시즌3~5 (AMC)

넷플릭스를 결제해야 할 충분한 이유. 이 시리즈를 볼 생각이 있는데 아직 안 보셨다, 하신 분들은 반드시 넷플릭스로 보십시오.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4. 제시카 존스 시즌2, 루크 케이지 시즌2 등의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 시리즈

하지만 제존2는 똥이었지롱~~~~ 뤀케2 는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제존2는 쓰레기예요 쓰레기!

 


5. 오자크 (넷플릭스)

브배가 화학선생님이 마약제조로 범죄의 세계에 발길을 내딛는 이야기라면 오자크는 재무전문가가 돈세탁으로 범죄의 세계에 발길을 딛는 이야기. 브배보다 어둡고 암울하다.

 

 

6. 더 크라운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작. 좋은 감독, 좋은 작가진들을 포진해두고 뒤에서 돈을 빵빵 지원해주면 이런 명작이 나온다.

 

 

7. 밀회 (JTBC)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이 드라마가 어떤 드라마인지 알 일도, 뒤늦게 볼 일도 없었을 것이다.

 

 

8. 라이프 (JTBC)

넷플릭스_어플을_쓰게_된_계기.jpg

드라마는 보고 싶은데 날씨는 너무 덥고.... 원래 핸드폰으로 영상 잘 안 보는데 이것 때문에 어플 깔았다.

 

 

7. 미스터 션샤인 (TVN)

넷플릭스에도 공개되는 게 아니었다면 어쩌면 안 봤을 드라마. 이병헌x김태리에 수많은 인기작들을 배출해 낸 김은숙 작가라 여러 염려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1화 재미 없었구요... 3화에서 기대를 접고 7화에서는 여기까지나 봤으니 그냥 계속 보자, 가 되었으며 12화까지 본 현재 별 생각 없이 그냥 보는 중. 기대이하입니다. 이병헌, 김태리의 연기가 아니었으면 이 드라마의 향방은...ㄷㄷ

 

 

8. 블루 플래닛 시즌1 (BBC)

애튼버러 경의 다큐를 참 좋아하는데, 작년의 <블루 플래닛 시즌2>는 대충이라도 봤지만 1시즌은 찾기가 어려워서 결국 못 보나 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어서 다행. 자, 이제 2시즌도 어서 올려주시죠^^

 

 

 

9. 애튼버러의 극락조 (BBC)

위와 같은 이유

 

 

10.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자연 이야기 (BBC)

넷플릭스는 애튼버러 경의 다큐를 더 올려달라! 올려달라!!

 

 

11. 빌어먹을 세상따위 (Channel 4)

빼먹어서 추가. 가십걸, 뱀다 시리즈 이후 틴드라마 안 좋아하게 됐는데(.....;) 평도 좋고 20분짜리라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다. 정신 나간 주인공들의 정신 나간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소년이 소녀를 만나, 소녀가 소년을 만나 서툴지만 또라이 같은 방법으로(....) 관계를 배워나가는 이야기였다. 피날레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완결나서 참 좋았는데 시즌2 리뉴....ㅡㅡ; 왜죠.... 좋은 기억만 갖고 싶었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