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천만영화

diary
2017.08.16

자료출처 :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5/read/2327894


1. 명량, 2014 / 1761만 (스크린 수 : 1587개)

안 봤음. 애초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볼 생각도 없던 영화였고 천만 갔다고 꼭 봐야할 이유라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보니 내 주변에서도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없음;;;;; 우리 빼고 다 본 영화


2. 국제시장, 2014 / 1426만 (스크린 수 : 1044개)

역시 보지 않았다. 명량과 같은 이유로 관심도 없었고 애초에 볼 생각도 없었고~ 그리고 여러 뒷말도 많았던 영화


3. 베테랑, 2015 / 1341만 (스크린 수 : 1115개)

세상에, 우리나라 역대 흥행 1~3위 영화 다 안 본 영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세 개 다 안 본 사람 나밖에 없을지도(....)


4. 아바타, 2009 / 1330만 (스크린 수 : 917개)

스크린 수가 저렇게 적었다니;;;; 3D 영화라 3D관을 매번 매진시켰던 그 영화. 하지만 3D로 보지 못했다.. 일반관에서 봤는데도 일반관도 매진열풍. 심지어 자리가 없어서 몇 자리 안 남은 거 겨우 예매해서 봤다. 그리고 그날 처음으로 집 앞 영화관이 로비까지 길게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보게 됐지. 난 천만 갔다고 해서 일부러 그 영화를 보지는 않는데, 아마 이게 유일하게 천만이 갔다고 해서 본 영화일 것이다. 내 기억에 의하면 외화 최초의 천만영화일텐데..? 별점은 만점을 줬지만 그다지 만족스러운 영화는 아니었다. 영상미가 너무도 뛰어나서 만점을 안 줄 수가 없었지.


5. 도둑들, 2012 / 1298만 (스크린 수 : 1091개)

아, 이 영화가 천만을 갔구나.. 몰랐음.. 흥행한 건 알았는데.... 역시나 흥미 돋진 않은 영화. 케이블에서 하길래 5분 정도 잠깐 보긴 했었는데 잘 모르겠음.


6. 7번방의 선물, 2013 / 1281만 (스크린 수 : 866개)

이게 왜 천만을 갔을까요?


7. 암살, 2015 / 1276만 (스크린 수 : 1519개)

이게 천만을 넘었구나ㅋㅋ 1200만도 넘다니 ㄷㄷㄷㄷ 보긴 봤지만 천만을 넘을 줄은 몰랐다. 물론 재밌었고 잘 만든 작품이었음. 별 기대 안 하고 친구가 보러가자길래 같이 보러 간 건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나게 봤었다. 당시 영화평은 링크 참고.


8.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 1232만 (스크린 수 : 1001개)

당시엔 볼 생각이 별로 없던 영화. 아마 나중에 명절특선으로 보거나 등등의 이유로 보지 않을까 싶다.


-. 태극기 휘날리며, 2003 / 1174만

~영화에 관심 없던 시절~ 영화관에서 본 게 아직도 생각난다... 이게 내 극장 첫경험이려나? 해리포터가 첫 경험인가? 아. 기억이 가물가물해.... 아무튼 마지막에 안 울려고 꾹 참던 게 생각난다..


9. 부산행, 2016 / 1156만 (스크린 수 : 1788개)

어째 독보적인 스크린 수네;;;; 역시 보지 않았다. 개봉 당시 주변에서 "부산행 안 봐?" 라는 질문을 너무나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왜 내가 부산행을 볼 거라고 생각한 거지??;;; 개인적으로 공유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또 좀비물(넓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별로 안 좋아합니다. <워킹데드> 드라마를 초반에 재밌게 보긴 했지만 사실 좀비 별로 안 좋아해요..


10. 변호인, 2013 / 1137만 (스크린 수 : 925개)

얼마전에 <택시운전사>를 보고 <변호인> 별점을 다시 봤는데 내가 3개 반(★★★☆)을 줬더라? 다시 별점을 매자면 4개 반(★★★★☆)을 줄텐데 왜 그땐 3개 반을 줬는지... 그때의 내가 이해가 안 가는군.


11. 해운대, 2009 / 1132만 (스크린 수 : 764개)

안 봤음. 관심 없었던 영화. 근데 이게 2009년에 개봉했었구나...


-. 실미도, 2003 / 1108만

영화관에서 본 건 아니고 나중에 텔레비전으로 봤던가 그랬던 것 같다. 나한텐 특별히 에피소드가 있는 영화인데, 당시 중딩 ─그리고 중2병에 한참 걸렸을 때 짝사랑 중이던 같은 반 남자애가 자기가 보고 왔다면서 나한테 1시간동안 스토리를 줄줄 알려줬던 영화다. 옆에 누가 지나가든 말든 상관없이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해 주면서 강력추천한다고 너도 꼭 보라고 하길래 난 걔도 나한테 특별한 감정이 있을 줄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그것과는 별개로 확실히 추천할 만한 좋은 영화긴 했다.


12. 괴물, 2006 / 1091만 (추정치 1300만) (스크린 수 : 647개)

명량과 다르게 주변에 <괴물> 안 본 사람 나밖에 없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왕의 남자, 2005 / 1051만 (추정치 1200만) (스크린 수 : 313개)

당시 영화전상망이 완전하지가 않았어서... 그럼에도 천만을 넘다니. 개봉 당시 고딩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이 영화를 두번 세번 넘게 본 사람이 많았다. 추정치대로 아마 1200만이 맞거나 훨씬 넘을 수도 있을 것 같음. 당시엔 영화에 관심이 별로 없을 때라 친구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같이 간 친구도 이미 두 번을 본 상태였다.


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 1049만 (스크린 수 : 1843개)

독보적인 스크린 수 ㄷㄷㄷㄷ 나야 마블에 푹 빠졌다보니 이 영화를 거의 의무적(?)으로 봤지만... 천만이 넘다니 참 신기하다...ㄷㄷㄷ


15. 인터스텔라, 2014 / 1030만 (스크린 수 : 1410개)

왜 안 봤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동공지진) 덩케르크 개봉 전에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아직도 못 봤다. 언젠가는 볼 것.


16. 겨울왕국, 2013 / 1029만 (스크린 수 : 1010개)

겨울왕국이 온통 수놓았던 2014년의 1~2월이란. 벌써 그게 3년 전이 돼버렸구나.



그리고 아쉽게 천만에 들지 못한 영화들


17. 검사외전, 2015 / 970만 (스크린 수 : 1812개)

스크린 독점 논란이 짙었던... 그래서 그런지 막판에 천만을 결국 못 넘었다. 영화 자체는 킬링타임으로 쌈박하게 볼만 했던.


18. 설국열차, 2013 / 935만 (스크린 수 : 1128개)

내리기 직전, 막판에 집 앞으로 감독님과 송강호가 GV를 온다길래 부랴부랴 보러갔던. 내 첫 무대인사 영화. 넘나 소듕해....☆


19. 관상, 2013 / 913만 (스크린 수 : 1240개)


20. 아이언맨 3, 2013 / 900만 (스크린 수 : 1389개)


2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 867만 (스크린 수 : 1991개)

이게 860만을 넘었었구나 ㄷㄷㄷㄷㄷ

와 근데 천만 영화는 안 본 영화가 더 많은데 천만 턱걸이 영화들은 다 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