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이상으로 좋은 영화.
예전에 케이블에서 방송해줄 때 대충 보다 말았던 걸 이번에 정식으로 본 건데, 그땐 왜 이게 평이 좋은지 이해를 못했다가 이번에 제대로 보면서 이 영화의 진가를 알았다. 어떻게 오락실 게임+그 게임들 속 캐릭터로 이런 영화를 기획할 수 있었는지 그 아이디어부터가 대단히 참신하고, 아이디어만 좋은 것을 넘어서서 영화 속 게임들의 설정, 캐릭터, 스토리, 메시지, 뭐 하나 걸고 넘어갈 게 없을 정도로 훌륭한 영화였다. '오락실 게임'이라는 설정에 맞춰서 디테일한 사운드까지 정말 정말 좋았다. 엔딩 크레딧까지 퍼-ㄹ펙트. 엔딩크레딧 이후 일본걸그룹 노래?가 사알짝 에러였지만....
올 11월 개봉예정인 <주먹왕 랄프 2>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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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러시 속처럼 과자, 사탕,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