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OPEN 128강 니시오카 전

like
2018.08.29

 

US Open을 시작하기 전 각오를 다지는 로저

 

뉴욕을 좋아하는 페덜ㅋㅋㅋ

작년엔 북미 하드시즌을 거치며 등 부상이 재발해 몸이 여의치 않은 상태로 전미오픈을 뛰었던ㅠㅠ

 

하이라이트

 

드디어 올해의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전미오픈이 개 to the 막!

그러고보니 아직 드로 확인도 못... ㅋㅋㅋㅋ;;;; 요 몇 주 좀 바빠써여...;ㅅ; 드로는 좀 이따 확인해 보기로 하고~

 

지금까지의 그랜드슬램, 주요 마스터스 성적을 보면

 

호주오픈 : 로저 페더러

프랑스오픈 : 라파엘 나달

윔블던 : 노박 조코비치

 

로 빅3가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는데 과연 전미오픈은 누가.... 혹시 머레이?...는 7월 북미 시즌 머레이의 상태를 보면........ㅠㅠ

 

마스터스는 

라파엘 나달 : 3개

델 포트로, 이스너, 즈베렙, 조코비치 : 1개

로 페더러 아직 올해 마스터스 우승이 없음;ㅅ; 남은 건 상하이랑, 파리인데 파리는 작년처럼 스킵할 가능성 높고 상하이는 나올 것 같은데... 으음... 아무튼!

 

윔블던도 챙겨봤던 나였지만~ 인웰도 겨우겨우 챙겨봤지만~~ 마앰은 2라 광탈이었고;ㅅ; 근데 전미오픈은 챙겨보기 너무 힘들다;ㅅ; 경기가 제일 빨라야 자정이고 페더러의 경우처럼 티켓 잘 팔려서 센터코트 황금시간대에 배정받는 선수들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아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 수가 없어! 오늘 경기도 경기 끝나기 직전에서야 조금 볼 수 있었다. 북미 시간대 너무 힘들어ㅠㅠㅠㅠ

 

 

분명 처음 입장하고 경기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리 뽀송뽀송 했는데

 

 

크~ 순간포착에도 흐트러지지 않은 자세와 표정

 

 

점점 땀이 많아지더니

 

 

결국 너무 더워서 상의탈의*-_-*하고 셔츠 갈아입음.

 

지금 뉴욕 날씨가 며칠째 열대야가 계속 되고 있고 습도가 높아서 거의 사우나 수준이라고 한다. 선수들도 힘들어하고 관중들도 픽픽 쓰러지기 직전. 직관 후기에도 더워서 몇 시간 못 있다 돌아왔다고.

 

페더러 경기가 있던 이날 뉴욕 최저기온 29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얼마 전까지 엄청난 폭염이 쓸고 있던 우리나라 같다..... 생각만 해도 끔찍;;;;;

 

 

경기 끝나고 인터뷰할 때 즈음엔 땀 범벅에 얼굴이 발갛게 익어있다 ㄷㄷㄷㄷ

 

이 정도면 센터코트 지붕 닫고 에어컨 풀가동해야하는 거 아닌가;;;; 이제 128강 본선 시작했는데 마스터스처럼 3세트도 아니고 슬램 5세트라 3선제인데.. 최소 2시간을 찜통 속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는 선수들 컨디션 어떡하냐...

 

 

 

 

그리고 오늘 페더러v니시오카 경기를 보러 아서 애시 스타디움을 찾은 특별한 손님이 있었으니. 바로 맨 중의 맨, 휴 잭맨! 열렬한 페더러 팬이었던 장모님이 2년 전 오늘 돌아가셨다면서 기일인 오늘 장모님을 기리기 위해 아내와 함께 페더러 경기를 보러 왔다고 한다. 아마 장모님도 하늘에서 함께 경기를 보셨을 것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