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채널에서 더빙으로 다시 해주길래 봤는데, 역시 명작은 다시 봐도 재밌구나♡ 그러고 보니 이 영화도 벌써 2년 전 영화...-┌ 시간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쫌만 천천히 가!!! 올 겨울은 엘니뇨 현상으로 많이 춥질 않아서(오늘에서야 좀 추운..) 눈 구경을 많이 못했는데 겨울왕국 보니까 눈 보고 싶다.. 눈 싫지만... 암튼! 극장에서 더빙판 못 봐서 아쉬웠는데 보고 나니 극장에서 볼 걸 못 본 게 또 후회된다ㅠㅠ 안나 역의 박지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갓지윤 갓지윤 그러던데 왜 갓지윤인지 알겠음... 원판이랑 위화감도 거의 없고 노래도 전부 소화 잘했고(그것과 별개로 번역된 가사는 약간 어색했지만^^;) 엘사에 묻힌 안나의 매력이 넘넘 잘 드러난 것 같다. 재감상하면서 안나만 유심히 봤음!
그리고 바로 "겨울왕국 열기(Frozen Fever)"도 방영해 준 디즈니 채널!!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신데렐라를 못 봐서 이 단편도 못 봤는데 덕분에 봤음! 엘사랑 안나 더 예뻐졌자나ㅠㅠ? 자매 사이가 너무 예쁘자나..ㅠㅠ? 안나는 크리스토프보다 엘사랑 있을 때 더 케미가 돋는 듯.. 이것이 백합이로구나! "Fever" 답게 내용은 안나의 생일+엘사의 감기 내용이었는데 엘사 기침할 때마다 쪼꾸미 눈사람들이 팡팡 쏟아지는 거 졸귀... 이런 거 어케 생각했냐능... 작가들 씽크빅에 놀라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2편은 안 나왔음 했는데, 나온다니까 뭐 어쩔 수 있나.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흥행했고, 많은 사람들이 속편을 바랬으니... 부디 2편은 "1편보다 훌륭한 속편 없다"는 공식을 깨는 영화가 되길 바라며. 2편 나오면 꼭 자막+더빙 둘 다 봐야지!
이제 겨울왕국 ost나 들으러 가야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