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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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광복절 집회사건 이전 다시 극장가가 반ㅉ...ㅏ....ㄱ하려할 때 재빠르게 극장을 다녔던 8월.... 에휴 내가 이래서 무신론자가 된 거라니까(할많하않)

그리고 갑자기 강동원에 꽂혀 강동원 필모깨기를 시작했더랬지8ㅅ8 근데 강동원 시놉사기를 많이 당한 건지 저 중에선 <군도>가 제일 나았음....ㅋㅋㅋㅋㅋ.... 비주얼도 군도가 제일이긴 했지만 <마스터> 때도 괜찮았어서. <의형제>는 평은 좋은데 내 취향은 아니었고, <초능력자>나 <그믿마>는 그말싫.

 

미드나잇 선

<태양의 노래> 나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ㅋ

이건..... 이렇게 만들 거면 굳이 돈 들여다가 판권 사서 리메이크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명작 하나를 범작 이하로 만들어 버리는 참으로 놀라운 능력들을 가지셨다. 배우들 연기는 뭐 말할 것도 없고(대사를 치는 건지 프롬프터를 읽는 건지 ㄷㄷ) 엄연히 노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인데 노래가 너무 아무렇게나 만든 노래 ㄷㄷㄷ 병에 대한 묘사나 설명도 전무하고 ㅋㅋㅋㅋㅋ 결말 무엇??? 아휴. 더 말하면 입만 아프지. 이런 식으로 만들 거면 제발 리메이크 하지 말았으면.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닳고 닳은 뻔한 이야기를 보게 만드는 힘.  ★★★

 

코로나 시국 영화대전 3파전의 결과는

다만악 >>> 강철비2 >>>>>(넘사벽)>>>>>>>>>> 반도

 

군도: 민란의 시대

민란이고 뭐고 그냥 강동원이 마지막에 다 이겨먹는 걸로 끝났어야.  ★★★

 

마스터 (2016)

이 배우들 데려다가 이 정도밖에 못 만드는 것도 용하긴 하다. 이 정도 이야기로 2시간 반이나 끌어댄 것도 대단하고.  ★★★

 

테넷

여태껏 놀란이 보여준 시간에 대한 집착의 궁극체

1. 마지막 40분을 위한 2시간의 삽질.... 중반까지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안 되고 너무 툭툭 끊기는 느낌에다가 전개도 빨라서 이해도 더 안 됐음. 근데 마지막 40분에 다 설명해줌

2. 오늘 진짜 오랜만에 역대급 관크들 만남ㅋㅋㅋㅋㅋ 핸드폰노인들+질문폭탄어린이+무개념녀+큰목소리남 환상의 대 하모니~~ 이래서 주말관람은..(이마짚)  ★★★☆

 

개인적으로 놀란 최악작인 닼나라랑 별점은 똑같지만 닼나라랑은 비교불가로 괜찮긴 함. 서사 이해를 불편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와신상담.

1. 여러 의미로 생존왕.... 사선을 한번 넘어봐서 그런지 별 짓을 해도 안 죽는다;;

2. 북미대륙이 참 크고 넓고 겨울 개추운 듯ㄷㄷ

3. 이 감독은 멕시코 사람임에도 어쩌면 가장 basic한 미국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 오스카 감독상 두 번 탈만한 연출력.

4. 곰이 조금 사람 같았다는 게 약간의 흠이라면 흠.

5. 피츠가 톰 하디라는 사실을 영화 끝나고 시놉을 다시 찾아 읽으면서 알게 됐다....  ★★★★

 

초능력자

촌스럽고 개노잼..  ★

1. 강동원 아니면 안 봤을 영화

2. 배우들한테 시놉사기쳤을 게 틀림없을 영화

3. 두 잘 생긴 배우를 두고 이렇게밖에 못 찍는 영화 (10년전을 감안해도 캐릭터들이 너무 촌스러움)

 

그녀를 믿지 마세요

역시 난 로코 쥐약ㅜㅜ

강동원이 귀여워서 봐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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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시즌7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 하고 싶었던─그러나 코로나의 방해가 절정에 올랐던 그 시기─ 제작진의 눈물겨운 의지가 느껴지던 피날레였다. 고생하셨고, 8시즌은 다시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