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젠 거의 애증이긴 한데
잘 생기기는 또 오질라게 잘 생겼다
도대체 왜 잘 생겨서는 마음 못 뜨게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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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첫 외래를 다녀왔다!
별 생각 안 하고 그냥 수술 과정 얘기(난 거의 못 들어서..)나 수술 경과 얘기 할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바로 호르몬치료 들어감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6개월 간 외래 나가서 호르몬 주사 맞아야 된다
이 주사 맞으면 갱년기처럼 된다고 함.
생리가 서서히 끊기고
갱년기처럼 몸이 확 덥다가 추워졌다가 할 수도 있고
우울해질 수도 있고
이런 부작용이 안 올 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이 주사를 배에다가 맞는다... 배꼽 살짝 밑에...
주사를 배에 맞아본 적이 없어서 엄청 쫄아서 "선생님 이거 엄청 아플까요?" 이지랄 했는데 ㅋㅋㅋ
막상 맞을 땐 안 아팠다. 근데 맞고나서 아프다ㅠㅠ 배에 멍든 것처럼 아파...
다른 부작용은 안 왔으면 좋겠다
생리는 그냥 바로 끊겨도 무방하지만ㅋㅋㅋㅋ
병가 어느새 +18일째! 시간이 언제 이렇게 빨리 지나갔냐...
가짜 백수생활(?)에 절여져서 회사 나가면 일하기 싫을 것 같다....
아 아까 나갔을 때 로또나 사올걸!!
내일 로또 사야겠다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