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매우 집중해서 본 영화. 역시 요즘은 죽은 사람보다 정신 나간 산 사람들이 더 무서운 걸까..-_-; "숨바꼭질"이라는 제목도 그렇고,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살고 있다" 라는 표어(?)도 그렇고, 뭔가 "파라노말 액티비티"처럼 실체 없는, 혹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공포를 그릴 줄 알았는데 결국은 정신 나간 싸이코패스가 살인하는 이야기로 밝혀져서 뭐, 조금 아쉽긴 했지만, 문정희의 수퍼맨 뺨치는 액션(?) 연기, 싸이코 연기 덕택에 아주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1.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아이들에 대한 비호감성이 대폭 증가했다... 영화의 절반정도는 애들의 우는 소리, 응석 부리는 소리.. 아, 짜증.
2. 그리고 손현주의 아내로 나오는 민지 역을 맡으신 분이 전미선이라는 분인데, 박예진인 줄 알았음;; 외모도 목소리도 박예진 판박이.
3.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이 노래에서 샘플링한 배경음악들 긴장감 연출하는 데 굿굿.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