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Wins

like
2015.06.27
 No union is more profound than marriage, for it embodies the highest ideals of love, fidelity, devotion, sacriface, and family. In forming a marital union, two people become something greater than once they were. As some of the petitioners in these cases demonstrate, marriage embodies a love that may endure even past death. It would misunderstand these men and women to say they disrespect the idea of marriage. Their plea is that they do respect it, respect it so deeply that they seek to find its fulfillment for themselves. Their hope is not to be condemned to live in loneliness, excluded from one of civilization's oldest institutions. They ask for equal dignity in the eyes of the law. The Constitution grants them that right.

 The Judgment of the Court of Appeals for the Sixth Circuit is reversed.

It is so ordered.


─ 미 연방 대법원 동성결혼 합법 판결문 마지막 문단

 

(번역)

 결혼보다 심오한 결합은 없다. 결혼은 사랑, 신의, 헌신, 희생 그리고 가족의 가장 높은 이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혼인관계를 이루면서 두 사람은 이전의 혼자였던 그들보다 위대해진다. 이들 사건들의 일부 상고인들이 보여주었듯이, 결혼은 때론 죽음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을 상징한다.[각주:1] 이 남성들과 여성들이 결혼이란 제도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그들을 오해하는 것이다. 그들은 결혼을 존중하기 때문에, 스스로 결혼의 성취감을 이루고 싶을 정도로 결혼을 깊이 존중하기 때문에 청원하는 것이다. 그들의 소망은 문명의 가장 오래된 제도 중 하나로부터 배제되어 고독함 속에 남겨지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법 앞에서 동등한 존엄을 요청하였다. 연방헌법은 그들에게 그럴 권리를 부여한다.
 연방 제6 항소법원의 판결을 파기한다.

이상과 같이 판결한다.

 

(루리웹 펌)

 

 

  1. 이번 연방대법원 판결의 상고인에 얽힌 이야기 때문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James Obergefell은 게이로, John Arther와 20년간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John Arthur가 병에 걸려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John은 죽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했지만, 둘이 살던 오하이오 주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메릴랜드 주로 가서 비행기안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틀인가 뒤에 John은 죽었습니다. 남은 James는 자신이 죽으면 John의 무덤 옆에 묻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하이오주에서 James는 John의 부인으로 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가족묘에 묻힐 수가 없습니다. 이에 James는 자신과 존이 결혼한 것을 오하이오 주가 인정하게 해 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한 거지요.
    판결문에서 '결혼은 때론 죽음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을 의미한다'라고 말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