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나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마1틴 프ㄹ1먼 나온다길래 방영 전엔 볼까 말까 싶었다가 여러 사건 때문에 마1틴한테 질려버려서(..) 안 보려 했는데 또 어쩌다 보게 됐다. 더쿠가 뭐 그렇지;;;
- 코엔 형제의 영화 "Fargo"를 원작으로 한다는데, 역시 원작은 안 봐봤다.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생각보다 내 취향! 은근히 쏠쏠하게 웃겼다(!?)
- 일단 마1틴의 찐따 연기... 좋았음..... 개개끼에다가 개인적으로 이미지가 정말 나빠진 배우긴 한데 그래도 연기는 무시할 수가 읎드라구... 진짜 찐따 같자나... 하.... 그래도 마1틴은 개개끼다.... 그건 그렇다치고, 찐따의 반란은 좀 무서웠다;;;; 찐따라고 무시마라..... 왕따와 괴롭힘, 지속적인 무시는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부릅니다....
- 마1틴 이야기를 먼저 하긴 했지만 마1틴이 주인공은 아니고, 주인공이 따로 있다! 아마도 전문 킬러인 듯한 론 멀보라는 캐릭터인데, 묘하게 설득력 있는 말빨을 지니고 있다... 말 몇 마디로 레스터(마1틴)가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일으키게 하고, 여기저기에서 말 몇 마디로 사람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한다;;; 레알 무서운 인물;;
- 장르가 블랙코미디라, 살인장면이 몇 번이나 나오는데도 중간 중간의 상황이 웃겼다! 아으;; 표현력이 딸리니 어떻게 쓸 수가 없지만. 레스터가 찐따짓 하는 것도 불쌍하면서도ㅠ 웃겼고, 론이 레스터를 설득하는 장면도 소소하게 재밌었고.. 론도 똘끼가 상당한 것 같고 하여튼 그러함.
- 그런 의미에서 마11틴은 졸라 싫지만 2화를 계속 보기로 했다.... 과연 레스터는 어찌 될 것인가..
- 원작 영화를 본 분들의 평에 의하면, 영화엔 범접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들이 많은 편. 원작이 코엔 형제 영화니 역시 ㅎㄷㄷ한 건가;;;
- 시작할 때 이 이야기가 실화라고 나오는데.................... 암튼 스포당했다. 왠지 김빠지는 느낌... (원래 내가 스포 일부러 찾아보면서 보긴 하는데 이번 건 좀 진짜 김 샜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