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Winter Poetry> 앨범 전 트랙을 추천한다. 눈 내리는 날에 들으면 감성폭발 500%.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해짐. 이상하게도 처음 이 앨범을 딱 들었을 때는 조금 시큰둥했던 것 같은데, 한 해가 지나고 두 해가 지나면서 꽤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래 발라드나 느린 템포의 곡들을 안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취향이 점점 그쪽으로도 향하고 있는 것 같고, 한 살 한 살 나이 먹으면서 점점 따뜻한 감성을 찾게 되기도 하고.. 여러 복합적인 원인들에 의해 오빠 노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랄까
이 노래는 눈 오는 날뿐 아니라 왠지 크리스마스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옛날에는 팥2를 더 좋아했는데 요즘엔 페리의 원곡이 더 좋다
전에는 <21>을 훨씬 더 좋아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19>가 더 좋다. 이 역시 위에 썼던대로 취향이 변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