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다보니 나도 일기 쓰고 싶어서

diary
2014.07.24

미니!플 배너들 업뎃 됐길래 눈팅 돌면서 갠홈들 갠블로그들 일기들 읽어보니 새삼 나도 일기가 쓰고 싶어지더라. (해맑 Is Watching You! 시력은 안 좋아도 관음시야가 넓습니다*-_-* 님의 홈이나 블로그도 내가 보고 있을지도 모름!) 남의 이야기 읽는 건 좋아하면서 의외로 나는 내 이야기를 하는 걸 꺼려하는 편이라 ─그렇지만 부둥부둥 해주면 솔솔 다 이야기해버리는 타입이라는 거..─ 대충 갈기거나 이모티콘이나 자음남발하거나 아니면 기껏 제대로 쓴 건 분기마다 한 번씩 오는 삭제욕구를 감당 못해 다 날려버리는 등등... 아, 또 삭제욕구가 올랑말랑

 

어디 돌아다니다 보니 휴덕/탈덕 할 땐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 아니, 어차피 여기 내 블로그자나!!! 내 공간이자나!!!! 내 공간에서조차 이래쩌여 저래쩌여 못함???? 트!인!낭 처럼만 안 굴면 되는 거 아님?? 나 속상해 징징징도 못하고 존재가 확실하지도 않은 남들 눈치만 보다간 속병 먼저 걸려서 뒤질 것 같다는 생각...

 

그래요... 6월 말의 미!드!자!막!대란 이후 덕질이 시원치가 않습니다...ㅠ 약 4주에 걸친 무기력한 휴덕 상태를 접고 다시금 천천히 미!드를 보고 있다지요. 물론 대란 이전처럼 막 불타오르진 않지만. 휴. 다행히 초인기작들은 어디에선가 자!막이 스멀스멀 나오고 있긴 한데 본격 시즌 들어가면 신작이나 비인기작들은 전멸 느낌이 난다. 원하는대로 되니까 속이 시원하던가요? 흡...ㅠ

 

스!마!트!폰 생활 5일째. 정말 편하다 느낄 때는 새벽시간대. 인터넷이나 미!드는 보고 싶은데 몸은 이미 침대로 들어가고 싶을 때, 컴 끄고 이불 속에 들어가 손바닥만한 화면으로 미!드 볼 때 꾸르잼bb srt 지원을 안해줘서 일일히 자!막을 확인해줘야 한다는 게 귀찮긴 한데 그 정도 쯤이야

 

페!니!드레드!풀 7화를 봤다. 이번 에미상 노미에 파!고는 최다 노미 기록했던데 왜 페!니는 안노미요? 에!바!그!린 여우주상 자격 충~분하다고 보는데;;; 7화 발작장면이 진짜 ㄷㄷㄷ하긴 했지만 집계기간에 안 들어가니 그렇다쳐도 2화 5분 간의 악령 씌여 줄줄 내뱉던 장면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거 너무한 거 아니오?

 

셜!록의 베!네!딕!트~랑 파!고의 마!틴!프!리!먼 둘 다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분 남우주상 노미에 올랐네. 근데 개인적으론 파!고의 빌리!밥!손튼의 수상을 기대함ㅎㅎㅎㅎ

 

아, 덥다....

 

근데 쓰고 보니 내용이 다 미!드 얘기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란 이후 관심이 많이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