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결산

diary
2015.12.31

올해의 목표 돌아보기

1. 남자 만나려고 노력하기

공공연하게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 목표였다.(.....-.-) 올해는 꼭 연애하겠어! 라 생각했지만 뭐, 그냥 아직도 인연이 안 온 걸로. 그리고 노력하자고만 얘기하고 다녔지 실상 노력은 한 개도 안 했다. 잘 돌아다니지도 않았고, 소개팅 자리가 와도 매번 거절하고... 이런 목표가 있었단 걸 잊고 지내기도 했고.


2. 체중 불리기

올 초 일본에 갔을 때 온천욕 하고 나오면서 몇 년만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동생이 끔찍한 표정으로(마치 귀신을 보는 듯이) 쳐다보고 내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너무 해골 같아서 열심히 먹고 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뤄졌는지 모르겠다. 일단 집에 체중계가 없어서...


결론: 올해도 역시나.


올해의 영화 앤트맨, 2015

작년보다 영화를 좀 많이 본 것 같긴 한데(일단 해리포터를 6편까지 다시 봤으니...ㅋㅋ) 그래도 별로 본 게 없어서 제일 재밌게 본 게 앤트맨... 그마저도 별점은 4.5. 올해는 딱히 엄청 재밌는 영화도 없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시간과 돈이 아까울 정도의 노잼 영화도 안 봤던 것 같다. ~~무난무난~~


올해의 드라마 Better Call Saul 시즌1 (amc, 2015)

이전에 이미 언급했지만, 그 뒤로도 재밌는 신작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베러콜사울이 그대로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 개졸잼!!!! 심지어 내 친구들 몇 명에게도 덕밍아웃하며 추천하고 다닌 드라마였다ㅠㅠ 안 본 분들 부럽다.... 그 재미를 모르다니... 이거 안 본 뇌 삽니다.... amc는 빨리 2시즌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빨리욧!


올해의 책 -

원래는 안 쓰고 패스해도 되는 항목이지만 통렬히 반성하는 의미로.. 사실 올해는 제대로 완독한 책이 며칠 전에 읽은 김영하 <말하다>밖에 없는 것 같다. 1년 내내 한 달에 2-3권씩 꾸준히 도서관에서 빌려오는데ㅋㅋㅋㅋㅋㅋ..... 버스비가 아깝다 증말ㅜㅜ... 작년에도 책을 너무 안 읽었다고 반성했는데 올해는 그것보다 더 심했어!! 한 권이 뭐야!!!



아래부턴 last.fm의 도움을 받아... 음악부문!


2015년 전체 스크로블 10,029회, 하루 평균 27회

가장 적게 들은 달 3월, 525회

가장 많이 들은 달 12월, 1,441회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

1. 신화, 1,973회

2. 마룬 파이브, 477회

3. 아델, 411회

과연 넘사벽 신화....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앨범

1. 신화 <WE>, 835회

2. 장재인 <킬미 힐미 OST Part. 1>, 244회

3. 아델 <25>, 243회

발매한지 한 달 조금 넘은 아델 앨범이 ㅎㄷㄷㄷ 11-12월은 아델이 내 귀를 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올해 가장 많이 들은 트랙

1. 장재인 "환청", 244회

2. 신화 "Memory", 201회

3. 신화 "표적", 182회

헐, 반성합니다ㅜㅜ 내년엔 신화 노래 더 많이 들어야 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