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무한 리플레이를 하게한 곡은 이 포러베러데이~ 지난 달 친구들과 갔던 어느 꼬치집에서 흘러나오던 노래들이 EDM 노래들이었는데 그 중에 계속 내 고막을 때리던 포러베러데이~~ 볼륨도 어찌나 크게 해뒀는지 가게 안을 쩌렁쩌렁 울리고 꼬치집이 환기도 안 돼, 줄 서 있는 손님들은 겁나 많아 정신없던 그 와중에 자꾸 특유의 건반 멜로디 주제가 도저히 떠나지 않아 멜론 어플의 사운드 검색으로 찾은 곡ㅋㅋㅋㅋㅋ 이 곡의 무한반복과 함께 아비치 <Stories>에 푹 빠졌다고 한다...
01. Waiting For Love
02. Talk To Myself
03. Touch Me
04. Ten More Days
05. For A Better Day
06. Broken Arrows
07. True Believer
08. City Lights
09. Pure Grinding
10. Sunset Jesus
11. Can't Catch Me
12. Somewhere in Stockholm
13. Trouble
14. Gonna Love Ya
가급적 전곡듣기를 추천합니다*-_-*
갠적으로 볼 때 아비치 1집도 굉장히 세련되고 조금 매니아틱하다면 2집은 여전히 세련된, 그러나 약간 뭉툭한 날의 대중적인 냄새가 난다. EDM 장르의 매니아면서 1집으로 아비치한테 푹 빠진 분들에게 2집은 약간 김 빠진 사이다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을 듯. 하지만 난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하므로 ㅋㅋㅋㅋㅋㅋㅋ 2집이 좀 더 취향에 가깝다. 근데 넘나 늦게 진가를 안 것...... 원래 뒷북대마왕이지만....ㅠㅠㅠ 지난 3월쯤 갑작스러웠던 아비치의 은퇴발표가 생각나서 이제서야 2집으로 아비치의 음악을 좋아하게 돼서 좌절할 뻔했는데 다행히 라이브만 더이상 하지 않고 프로듀싱과 앨범은 계속 내준단다^_^ 캬.. 다행...;ㅅ; 하마터면 울 뻔ㅋㅋㅋㅋ 아비치 건강 잘 챙겨서 좋은 음악 계속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