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승급기준을 맞추기 위해 열사냥을 해봅니다
마도사 2차(=마현선) 승급 기준 체력 15만, 마력 10만
마 10만 채우는 건 쉬운데 체 15만 채우는 게 여간 쉬운게 아니다
평소에 거들떠도 안 보던 버프 주는 퀘스트까지 받아서 2시간 동안 열사냥을 해보지만.... 승급기준까지는 멀고도 멉니다
렙 180이 되면 승급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찌어찌 진행하다가 렙 200을 찍었으나 체 15만이 안 된다는 이유로 승급퀘스트 중단.... 더 수련을 쌓고 오라네여
다시 한번 열심히 암벽귀를 잡아줍니다
암벽귀는 젠 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독가스(시야 안의 유저들에게 "중독"을 걸어서 시전시간동안 체력을 깎는다)만 뿜어대기에 이놈들을 잡으러 다니는 건 매우 지루한 일이다
그래서 그 밑의 지사귀로 옮겨가서 얘네들을 몰이사냥하기로 함
암벽귀보단 경험치를 덜 주지만(약 20만 정도 차이남) 얘네들은 움직이기도 하고 한 굴에 암벽귀보다 조금 더 많이 젠 되기에 경험치 손실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루하지 않고 몰이사냥하다보니 얼마 안 해도 경험치 쑥쑥 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경쟁도 좀 있는 편
고생 고생 끝에 아무튼 체 15만을 달성하였다
자 이제 그럼 승급을 해봅시다
마도사 2차 승급 대상 몬스터는 지하국대적
이러저러 어쩌고 저쩌고..
시키는 대로 해줍니다
스샷 하나가 빠졌는데, 마도협회장의 말로는 혼자 가지 말고 함께 수련한 동료들을 데리고(=룹사냥) 가라고 하는데 혼자 들어가도 충분합니다. 겁 안 먹어도 됨. 1차 승급 대상 몬스터인 귀석귀 이놈보단 훨 쉬움. 물론 8번 죽여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지만 공격이 훨씬 더 잘 들어가고 피가 잘 까지는 느낌... 들어가자마자 통찰안 5성으로 저놈을 꿰뚫어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끔 기공구슬?을 써가면서 팍팍 잡다보면 어느새 x8 -> x6 -> x3 -> x1이 돼가는 게 보일 거임. 체보단 마를 많이 소모하게 되니 게이지바를 확인하면서 마력관리를 해줍니다. 그냥 슉슉 잡다보면...
주ㅋ김ㅋ
템창에 "마고의핵" 템이 들어오면서 끝
참 쉽죠?
정말 이게 끝이랍니다
헿♥ 2차 승급 했습니다
1차 때보다 쉬웠네여
오히려 180~200렙 구간에서 지겨워서 죽는 줄...
바로 3차 승급을 위한 퀘스트에 돌입합니다
폐허에 가서 검은심장 10개 갖다달라고 하는데 가서 몹 잡고 심장 갖다주면.....
좀 더 수련하고 렙 230 만들어서 오라고 함ㅡㅡ... 이 이후부턴 다음에... 아 피고내
어느새 렙 210이 돼 있네 :)
3차 승급을 위한 퀘스트의 주 무대이자 2차들의 주 사냥터가 될 폐허
이제까지의 일월마을 마도사 사냥터들 중에서 몹이 가장 많고, 젠타임이 가장 짧으며 몹의 이동속도, 공격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잠깐 한눈팔거나 컨트롤 미스 나면 몹들에 둘러싸여서 다굴 당하기 일쑤... 나처럼 곶컨들은 초상으로 쉭쉭 달아나면서 사냥하자
공속이 빠른 편이지만 체보다는 마력소모가 심한 편이다. 왜냐면 몹이 워낙 많아서 사냥하다 마력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기 때문....;; 사냥터도 넓고 몹이 금방금방 수십마리씩 젠 되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도 주변에서 사냥하지만 거슬리지 않을 정도
오늘은 여기까지....!
넘나 피곤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