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승급을 마지막으로 "마도사" 관련 스토리 퀘스트는 모두 마무리
진지하게 바람에 돈 투자해서 게임할 생각이 아니라면 마도사 플레이는 3차 승급까지가 딱 적당한 것 같다. 그러나 그걸 알았을 때의 나는 이미 4차 승급 기준의 반 이상을 채운 후였으므로 마침 운 좋게 승급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4차 승급까지 해보기로 했다. 4차 승급의 기준은 체력 65만, 마력 90만
3차도 역시 폐허사냥. 특히 연구단지 1~3에서 지겹게 사냥을 해줍니다
이때부터는 등빛검을 빼고 백두산퀘스트(뭐 이쯤 됐으면 넉넉잡고 2시간이면 완료)를 깨서 "진'천부연단봉"을 끼고 사냥 ㄱㄱ 진'천부연단봉은 마력흡수 80이 붙어있어서 사냥할 때 매우 유용하다
하다하다 지겨우면 승급만 하느라 미처 챙기지 못한 마도사무장의 임무들이나 <의뢰게시판>의 레벨별 임무를 해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금방 끝나버림
폐허의 연구단지 1~3에 등장하는 보스 "마강철"은 마도사무장이 주는 임무의 퀘스트 몹 중 하나기도 합니다. 이놈은 생긴 건 화룡장에서나 등장할 법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무진장 약합니다. 겁나 두들겨 패줍니다
그래도 심심해서 잡다한 퀘스트를 깨봅니다
그러나 <용왕의 신발> 퀘스트는 용궁 메인퀘스트를 전부 깨야 받을 수 있으므로 괜한 시간낭비였습니다(....) 모처럼 미륵사의 잃어버린 개를 10분도 안 돼서 찾았건만 헛수고행
계속 폐허사냥을 해줍니다
스샷은 패치된 폐허의 연구단지 사냥모습인데, 지난 주의 패치로 폐허의 연구단지 1~3의 몹 젠 속도가 (원래도 빨랐지만) 더 빨라졌다. 그냥 가만히만 서 있어도 몹이 계속 젠 돼서 가끔은 메모리 부족이 뜰 때도...; 니나노 때 경쟁이 심해서 텅텅 빌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경쟁 신경 쓸 틈도 없이 몹이 젠 된다
드디어 체력 65만, 마력 90만, 즉 렙 400 (칼승 기준)을 만족했습니다!!!!
...지만 황금요강 1개가 남아있기 때문에 사냥을 한번 더 해줍니다-_-;;
최종 렙 405
이제 천상계의 천성랑에게 4차 승급 임무를 받아봅시다
현재는 속성승급 이벤트 중이라 4차 승급은 "반고"만 잡으면 됨! (아ㅇㅖ~~~)
급하게 스샷 찍는다고 찍었는데 하필 반고가 도망다닐 때 찍었네-_-;;;
암튼, 거지나 마찬가지인 노템 마도사로는 절대!!! 반고를 잡을 수 없습니다; 승급던전은 20시간 내에 3회만 입장 가능하므로 괜히 쓸데없이 1회를 날려버린 셈이 돼버렸지요. 역시 급해서 스샷은 못 찍었습니다만, 창조재천인 본캐를 데려와서 반고를 잡아줬습니다. 사실 반고를 한번도 잡아본 적이 없어서 다른 노하우는 모르겠는데, 노템이라도 창조재천이면 삼족오 켜놓고 갈기면 충분. (oh oh 천인 oh oh) 혹시 모르니 반고의 시야 끝 부분에 승급할 캐릭터를 위치시키고 지원형 캐릭터를 데려다 반고를 후들겨 패주면서 중간중간 진흑룡소환을 외치는 반고를 위해 승급캐릭터의 체력을 항시 모니터링 해줍니다. 다 잡으면 <반고의심장> 템이 들어오면서 자동귀환
창조재천-삼족오 팁을 알려준 E, 고마워♡
<반고의심장>이 들어왔으면 바로 무타에게 달려가서 퀘스트 마무리를 합시다
그리고 천성랑에게 가면 "네! 4차 승급을 원합니다!!!"
승급!! 오예 마진선!!!!!
4차 승급 물품 좀 간지나네~
렙 400이 넘으면 배울 수 있는 "지옥견초환 5성"부터는 지옥견의 모습도 선택할 수 있나 봅니다
암튼 이로써 마도사 육성 끝~
"마도사"란 직업은 바람 20주년 기념으로 나온 직업이지만 나오자마자 쓰레기 취급이 돼버렸기 때문에 혹시나! 바람을 진지하게 시작하실 분이라면 마도사를 선택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3차까지 스토리퀘스트로 이어져있고 솔플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심풀이로 해보는 건 괜찮음. 뭐, 저는 목표인 4차까지 찍었기 때문에 마도사는 여기서 접으려고 합니다. 나온지 얼마 안 돼서 이벤트가 많아서 휴경도 팍팍 쓰고 초상비령서도 지원받고 승급이벵에 정말 여유롭게 한 것 같네요. 한 달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이제 당분간 게임은 접.....지 못하고 당분간은 궁사캐로 색호박 줏으러 다녀야 겠네요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