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라는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캐릭터. 워낙에 제임스 스페이더에게 의지하는(...) 드라마이긴 하지만, 막장도가 크지 않고 떡밥성 드라마라 스토리도 워낙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어서 딱히 캐릭터에 주목할만한 드라마가 아니긴 한데... 워낙 여주가.... 주인공인데 여주가 이렇게 까이는 드라마 또 없을 듯(....) 임신 이후 하차 설문조사 나왔을 때 80%이상 하차찬성(....) 나왔던 걸로 기억하고;; 여주 하차하는 줄 알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쌍수들고 환영했다는;; 아무튼 그 정도로 여주가 연기도 못하지만 매력이 너무 없어서... 어지간하면 여주 빠는 나도 쫌... 아니 왜 레슬러 이야기 하려다가 여주 얘기로 나가고 있는지?
아무튼! 그나마 이 드라마에서 볼만한 캐릭터가 서브남주 도널드 레슬러! 일 잘하고 충성도도 높고 우직하고..! 얼굴도 잘 났지, 거기에 수트빨까지, 그리고 내면에 상처도 있는 남자. 정말 어지간한 드라마였으면 벌써 여주랑 썸씽 나고 러브라인으로까지 이어졌어야 맞지만.... 특이하게도 여주와의 러브라인에 관한 접점이 거~~~~의 없다는 것!! 이것 때문에 더 맘에 들어ㅋㅋㅋㅋ 둘이 아주 친밀하고 서로 신뢰하는 사이지만 여주는 이미 결혼한 데다가 그 남편이 1~2시즌의 키 퍼슨이었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떡밥을 쥐고 있는 인물이라 다른 러브라인이 끼어들 틈이 없긴 하다. 그래서 캐릭터 볼만한 구석이 없는 이 드라마에서 '도널드 레슬러'는 가끔 숨통(?)을 튀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 인물. 앞으로도 계속 여주와의 썸씽은 없길 바라며ㅋㅋㅋㅋㅋ....
아.. 근데 요즘 텀블러 너무 느려져서 짤줍하기 힘들어져따ㅠㅠㅠㅠ 이제 어디가서 양언니들 제작짤을 모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