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
리썰웨폰 시즌1, 디스 이즈 어스 시즌1
★★★☆ 3.5
터부 시즌1, 식스 시즌1
★★★ 3.0
턴 시즌3, 디 어페어 시즌3, 브레이킹 배드 시즌2, 더 나잇 오브, 에이전트오브쉴드 시즌4, 시카고저스티스 시즌1, 베터 콜 사울 시즌3, 파고 시즌3
★★☆ 2.5
에오쉴: 슬링샷, 시카고메드 시즌2, 영포프 시즌1
★★ 2.0
아이언피스트 시즌1, 블라인드스팟 시즌2, 블랙리스트 시즌4
★☆ 1.5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시즌2
1. 총평 : 많이 봤으나 건진 건 별로 없다
...정말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나열해놓고 보니 다 고만고만한 것만 봤나 싶은 느낌이 드는데;;;;;
2. 16-17시즌의 베스트 시리즈 : 디스 이즈 어스 (NBC)
개인적으로 리썰웨폰을 더 재미나게 봤지만, 역시 평단+대중의 큰 호평과 시청률까지도 따라준 신작은 바로 이것! 디스 이즈 어스!! 막장끼 하나도 없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만으로도 45분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러면서도 적당한 완력의 연출력까지 갖춘 신작은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다. 정말 공중파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시리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쭉 변치않고 웃음과 감동과 눈물의 이야기들을 그려주시길.
3. 캔슬 확정 : 시카고 저스티스 시즌1 (NBC)
소방서, 경찰서, 병원에 이어 이번엔 검찰청이다! 시카고 전문직 프랜차이즈 시리즈 대망의 네 번째 작품인 시카고 저스티스 시즌1은 시카고 시리즈 팬들의 기대와 염원을 한껏 받으며 앞선 세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그냥 따라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데...-_-; 어째 삐딱선을 타버렸는지, 13화만에 돌연 캔슬되고 말았다. 13화 이후 풀시즌 오더(18~23화)를 받아낼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그만. 표면상의 이유로는 18-49 레이팅(*상업광고의 주요 타겟인 18세~49세의 시청률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 좋지 않다하여 캔슬되었지만, 사실 그렇게 안 좋은 편도 아니었고 지난 메드 1시즌의 경우처럼 아직 첫시즌이니 감안하고 지켜보자는 쪽으로 결론낼 수도 있었다. 카더라에 따르면 NBC가 시카고 시리즈의 수장인 딕 울프와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카더라....인데 카더라는 카더라고... 사실 저스티스를 보면 이전에도 리뷰를 썼듯이 (6월 18일의 글 <Chicago Justice : Peter Stone> 참고) 법정드라마라 하기엔 재판비중이 1/3밖에 차지 하지 않고 수사비중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라;;; 깊이감 떨어지는 스토리에, 진부한 캐릭터성, 주인공 빼고는 존재감이 희미하고 매력 없는 조연들까지... 캔슬될 이유를 찾자면 끝도 없긴 하다. 꽤 재미나게 보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리즈.
4. 캔슬 예상? : 파고 시즌3 (FX)
~~지극히 개인적인 추론과 이유이므로 쿨쓰루하셔도 됩니다~~
재미가 없다거나 시청률상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에 따르면 제작자가 3시즌 이후 다음 시즌에 대한 구상이 안 든다고.... 1시즌 이후에는 바로 다음 이야기가 파바박 떠올라 2시즌을 만들 수 있었고 2시즌 이후에도 그랬는데, 3시즌 이후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하니 다음 시즌이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1시즌 이후의 시즌들은.... 1시즌은 매우 재밌었으나 시즌을 이어갈수록 개연성은 점점 더 멀어지고... 특히 3시즌은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우연이..; 아무리 이 시리즈가 사소한 우연이 큰 사건을 만든다고는 해도 이건 너무하지 않은가. 그래도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5. 다음 시즌부터는 보지 않을 시리즈
모차르트 인 더 정글 (Amazon)
클래식 듣는 걸 좋아해서 클래식 소재의 드라마가 아마존에서 나온다길래 쌍수들고 환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 내가 생각했던 '드라마'가 아니었다. 그냥 30분짜리 '시트콤'이었다..-_-; 그래도 1시즌은 연주비중이 꽤 돼서 30분 짜리니까 참고 볼만했는데 2시즌은......... 제작비가 줄기라도 했는지;; 클래식 주자들이 연주는 안 하고 썸이나 타고 있으니 이거 원. 2시즌에서 건질만한 장면은 랑랑의 연주뿐이었다. 암튼 '클래식'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는 건 비추합니다. 그냥 클래식은 이 드라마의 구성배경에 지나지 않을 뿐.
영 포프 (Sky Atlantic/HBO)
주드 로 주연의 교황청 바티칸 이야기. 보기 힘든 '젊은 교황'에 주드 로가 주인공이니까 좀 기대를 했는데.......ㅋ 그래서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는 게 함정; 바티칸의 정치? 라고 하기엔 교황청 내 암투가 생각보다 너무 싱겁고, 신심(神心)을 위한 드라마인가? 라 하기엔 주인공이 교황인데도 수구(꼴통)+무신론자(....)라 할 말이 없고요. 내가 무종교에 무신론자라 더 감흥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본토인 이탈리아에서나 천주교신자들은 이 드라마 어떻게 봤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