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새 직업 '차사' 체험기

diary
2018.08.20

결론 : 재미없어요



컨셉은 "지옥"의 저승사자가 죽을 때가 다 된 '나'를 데려갔는데 알고보니 국적 다른 동명이인을 착각해 잘못 데려와 엄한 사람을 죽여버린 거라는 것(....) 그러나 이미 죽어버려 살려줄 수는 없으니 앞으로 저승사자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라는 건데...

그래봤자 바람에서는 한낱 사냥충1


아무래도 바람팀이 작년에 신과함께를 감명깊게 본 듯 싶다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서 캐릭터를 만들면 온갖 것들을 다 지원해주니 좋다. 그리고 차사는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템들이 짱짱템들이라 굳이 또 템 맞출 필요는 없...


...을 것 같지만 워낙 딜이 쓰레기 수준이라 각 잡고 하려면 수백만원 들이부어야 한다는 사실..... 그 돈이면 차라리 천인,주술을 하는 게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듯 싶으다



차사는 1~3차가 없고 캐릭 만들자마자 4차부터 시작한다. (대신 서버당 1 캐릭터만 만들 수 있다는 듯)

기본템도 짱짱해서 처음 받는 물약만 빨아도 관미성 동쪽을 손 쉽게 돌 수 있다. 기요마사도 껌.


격수로서 차사는 전사와 비슷한데, 전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넓은 의미의 칼 든 무인 컨셉의 격수라면, 차사는 좀 더 좁은 의미의 칼 든 무인, '사무라이'라고 보면 된다. 들고 있는 무기의 리치가 길어서 한 번 휘둘렀을 때 '순섬'의 경우, 양옆 1칸씩, 앞 2칸씩 공격한다. '진섬'의 경우 앞으로 빠르게 돌진하면서 부채꼴 모양으로 3칸 정도 공격한다.




관미성 동쪽에서 어느 정도 하다가 재미 없으면 서쪽으로 옮겨도 됨. 장벽거도 쉽게 잡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주술사보다도 더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차사 기본능력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벽거가 쓰는 필살기술이 차사에게는 조금 덜 들어가는 느낌임. 장벽거 잡을 때 1페이즈에서 체력 다 깐 다음에 2페이즈부터는 장벽거가 대사 치면 주변에 폭풍 이펙트가 돌면서 필살기가 날아오니 그때만 피해있고 필살기 지나가면 한 대 때리고 또 도망갔다가 필살기 지나가면 한 대 때리고 이런 식으로 반복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게임 캐릭터는 레벨 1부터 차근차근 키우는 맛이 있는데.. 특히나 바람은 캐릭생성~렙 99, 1차~4차로 하나하나 승급시켜서 키우는 게 훨씬 재밌는 건데 (5차부터 급 노잼) 차사는 만들자마자 4차니 할 게 없다. 기본템들도 다 짱짱한 거 줘서 좋긴 좋은데 뭔가 재미가 없음. 그래서 5차 기준 찍어서 5차를 만들지 말지 고민 중. 지난 달 영술사 나올 때도 노잼이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1주일간 빡시게 게임 했었는데 차사는 ㅋㅋㅋㅋㅋㅋ 하루도 안 하고 ㅋㅋㅋㅋ 니나노니까 억지로 들어가서 1시간 플레이 함ㅋㅋㅋㅋ


단점만 써서 ㅋㅋㅋㅋㅋ 장점을 꼽아보자면 기본템이 이뻐서 캐시치장 욕구가 잘 안 든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