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diary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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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우와 우와우와!!! 드디어 금요일이구나ㅠㅠㅠㅠ


월요일-9시 퇴근

화요일-9:30분 퇴근

수요일-7:30분 퇴근 (!!)

목요일-10시 퇴근

금요일-6:30 퇴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주일 고생했다 나새끼ㅠㅠㅠㅠㅠ 진짜 계속 야근행진이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 바로 업무, 퇴근하고 바로 자다보니 피로가 거의 안 풀리고 중첩돼서 너무너무너무 몸이 피곤했다.... 와 진짜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정말 주말만 보면서 일했다ㅠㅠ


그래서 평일에 셩디 라디오 거의 포기였고

에릭오빠 드라마 첫방도 못 봄ㅜㅜ 오늘 보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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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찍 퇴근해서 오랜만에 백화점 고고씽했는데

곧 생일이기도 해서 정말 꽤 오래 고민한 명품 지갑을 사겠다고 벼려서 갔더니 입구컷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쓰기 너모 힘들자나~~~ 7:30분쯤 갔더니 대기 있다면서 마감시간까지 안 될 것 같대서 걍 돌아옴. 가서 보자마자 생각했던 사이즈면 바로 사려 했더니. 비싼 돈 주고 사서 택배로 받기는 쪼끔 불안해서 매장 가서 사려 했던 건데 매장에서 사기가 힘드네.... 그냥 인터넷에서 사야하나. 또 백화점 가기는 몸이 힘든데. 주말에 나가긴 귀찮고.


2-1

명품매장 입구컷 당하고 보니, 대학 다닐 때 문화정치학 시간에 저거 관련해서(브랜드권력화) 논문 썼던 거 생각남. 그때 교수님이 명품매장 줄 서서 사기(매장 내 입장조절), 흰장갑 끼고 마치 보석인 양 다루는 브랜드제품들, 마일리지로 매장에 계속 방문하게 하는 것 등등으로 돈 쓰는 소비자들이 갑이 아니라 브랜드 스스로가 권력을 획득해서 오히려 소비자들이 매달려서 돈을 쓰게 한다고 하셨었는데 ㅋㅋㅋㅋ 이 과목 재밌었음. 과제할 때도 재밌었고.... 아, 그때 교수님이 나 대학원 오길 바라셨던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공중에 딱 이 과목만 재밌었고 나머지는 전혀 흥미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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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씻기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