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diary
2021.05.11

퇴근 30분 전 갑작스레 결정된 내일 서울출장....

SRT를 타고 수서역을 가야한다

 

문제는

내가 내 의지로, 혼자서, 서울을 가본 적이 없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서울 결혼식도 안 가봤음. 아니 못 갔지 그땐.

아주 옛날 학식시절에 답사 때문에 서울을 간 것 같긴 한데 기억도 거의 안 남;;

내가 직접 가본 적이 없어서 걱정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는

내가 기차를 타본 적이 없다는 거;;;;

수서역을 가야하는데 srt를 타본 적도 없고

물론 ktx도 안 타봤고

당근 무궁화도 안 타봤음;;;

쟈철만 타봤음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내가 가게 되긴 했는데, 기차를 안 타봤다고 하니 회사사람들도 걱정한다ㅋㅋㅋㅋ

게다가 난 아주 심한 길치......; 3n년 산 집근처도 잘 모름..; 회사근처에서도 헤맨 적 있음;;

다행히 내일 거래처 사장님이 챙겨주시기로 했는데 민폐나 안 끼칠까 걱정된다

 

흡...

나... 잘 다녀올 수 있을까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