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전에 혈액검사 결과 나왔으니 내원하라고 해서 오늘 아침 다시 내원했다
사실 걱정은 크게 안 했지만 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좀 있었는데 막상 결과 나온다고 하니 결과 보러가기가 싫..... 걍 목요일에 나왔으면 금요일 오전에 출근 늦춰서 병원 갔었을텐데 금 같은 토요일 오전을 낭비하네 라는 생각만;;
암튼 갔는데
선생님 또 모니터를 보시며 씁, 쓰으으으읍 하심;;;
아... 이거 안 좋네
보니까
CA125(부인과암표지자)가 135 정도 나오고
CA19-9(췌장/담관암표지자)도 높아서
대학병원 진료의뢰서를 써줄까 물어보심.... ㄷㄷ
전에 진단을 받았거나 평소에 등이나 오른쪽에 통증 있었냐고 물어보시길래 없다고 했더니
CT상에서도 혹은 크지만 안에 피가 차있다는 소견으로 나오고 평소 통증도 없었으니
일단은 두 달 뒤(그러니까 생리 2번 뒤) 다시 내원해서 초음파 찍고 혈액검사 해보자고.
그때도 수치가 높으면 대학병원 진료의뢰서를 써줄테니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고...
ca19-9가 그때도 높으면 내과적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니 내시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아놔...
두 달 뒤면 8월인데... ㅈㄴ 바쁠 때인데;;;
모르겠다...
나중에 상의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