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diary
2021.08.15

수스쿼 포기

프리가이 maybe 포기

얼마 전까지 불타오르던 영화열정은 갑자기 사그라든 더위와 함께 불현듯 시들었다.....

어제는 간만에 1시간 일찍 퇴근했는데도 수스쿼를 볼까말까 예매창만 보다가 집에 가서 짐 놔두고 가야지 해놓고 결국 안 갔음... 토요일 오후에 보러갈까 했지만 조조도 아니고 그냥 귀찮아져서 포기.

저녁에 리뷰 훑어보다가 프리가이가 입소문이 괜찮길래 일요일 아침에 조조로 봐야지 생각했으나 12시 넘어가니 그 마음도 점차 식는 중.

그냥 귀찮다.

원래 주말에는 집에서도 넷플이나 영화 봤는데 이번 주말엔 아직 영화 한 편도 안 봤네?

아마 영화력이 떨어진 시기가 됐나 봄

 

저번 주 병원 다녀온 후 대학병원 예약을 했다

병원선생님이 추천해 준 xx병원 J 교수님 예약은 한 달 뒤에나 가능했다

그래서 9월 23일 추석연휴 직후가 돼버렸음.........;

가능하면 8월 안에 가고 싶었는데..ㅠㅠ

 

백신 예약도 했다

이것도 9월 25일

일단 집 주변에서는 9월 중순부터나 예약이 가능했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25일뿐....

가능하면 금요일에 잡고 싶었는데.

걍 천천히 맞지 뭐..

 

갑자기 RMK 메이크업베이스에 꽂혔다.

rmk 가을 한정 색조 나왔다길래 둘러보다가 갑자기 메베에 꽂힘

항상 내 화장의 초미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파운데이션이 찰떡같이 붙게 할 수 있는가, 인데

모공도 엄청 크고 요철도 조금 있고 해서 피부화장 하는 게 고민이다

게다가 선크림 때문에 자칫 파데를 잘못 바르다가는 5분도 안 돼서 파데 들뜸이 일어나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이 항상 어렵다

겔랑 로르는 너무 비싸고...

깐달걀 메베로 유명한 rmk 메베를 지금 써보고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곧 사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아, 난 월요일에 안 쉰다. 시발.

지난 주까지 대체휴일 쉬니마니로 존나 희망고문 주던 사장 생각에 빡이 올라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