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diary
2021.08.04

여름휴가 포기하고 기분내기로 입생 리브르 핸드크림을 샀다

 

입생은 저 로고 금장이 너무 까리하다

오른쪽은 샘플로 함께 온 리브르 오드빠르펭

 

근데 왜 기분이 안 나지....?

 

샤넬vs바이레도vs입생

셋 중 고민하다가 전에  백화점에서 리브르 향수 시향했을때 느낌이 좋았어서 이걸로 샀는데 (원래 향수 안 좋아함)

막상 택배 받고 언박싱할 때까지만 기분이 좋았지 다음날 되니까 아무 느낌 없음....

 

생각해보니 항상 그런 것 같다

물건 고를 때 기분이 점점 좋아지다가

결제 했을때 최상

택배 기다리는 동안에도 기분 좋음

택배 받고 언박싱까지 유지

제품 막상 쓰기 시작하면, 전에 살 때의 그 기분 전~혀 안 남.... ㅠㅠㅠㅠ

 

뭐 쨌든 사용후기를 쓰자면

보습력은 좋은 편은 아닌데

지금까지 써본 핸드크림 중 향이 제일 세서

조금만 발라야 한다.....

향 자체는 여름에 어울리는 향은 아닌데 핸드크림 보습력이 딱 여름용

향 지속력도 길어서 향수 대용으로 써도 될 듯(....)

 

핸드크림 시도때도 없이 바르는 편이라서 아무래도^^;;

리브르 핸크는 향수대용으로 쓰고 평소 쓸 핸드크림을 다시 사야될 듯ㅋㅋㅋㅋ

사람들 후기에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고들 하는데

향 때문에 어차피 조금씩밖에 못 써서 향수 대용으로 쓴다면 양은 그 가격만큼 할 듯..

 

결론은 결국엔 다시 록시땅 75ml로 돌아가야 겠네

진짜 록시땅만한 핸드크림이 없다... 뭘 써도 결국 다시 록시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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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아직 수요일이냐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