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 마틴 스콜세지 (feat. 봉준호)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디리던 ''벨파스트'' 보고 왔다!!!
기대를 많이 했던만큼 엄청 좋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아이의 시선은 항상 옳다.
근데 왜 종교가지고 싸우는지 모르겠다. 내가 무신론자라서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가톨릭이나 성공회나, 어차피 성공회는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온 거라 영국왕이 제창한 거 말고는 95% 가톨릭과 똑같으면서 왜 싸우는 거야? 따지고 보면 가톨릭이 형님 아닌가;;;; 만져지지도 않고 실재하지 않는 신 때문에 어제까지 수년을 함께한 이웃들이 총칼 들고 싸우는 게 이해할 수 없으면서 안타깝다. (비슷한 생각이 들었던 영화로 최근에 본 <쿠오바디스 아이다>가 있겠다.) 그리고 종교 외의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마도, 거의, 대부분 영국이 잘못했을 게 틀림이 없다. 영국이 들어간 거 치고 잘못 안 한 게 없으니까.
+아, <치티 치티 뱅 뱅>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영화인 줄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꼭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