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퀸(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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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드디어 홈랜드 6시즌을 끝냈다...

피터 퀸....ㅠㅠ

제작진들 이러기냐고ㅠㅠㅠㅠㅠㅠ

피터 왜 죽였어ㅠㅠㅠㅠㅠㅠㅠ

시즌 3~4 때의 피터 퀸을 박제할 수 있다면 박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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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를 계속 볼지는 모르겠다. 원래 홈랜드 주인공(캐리냔)이 맘에 안 들어서 1시즌 개노잼이었는데 피터 퀸 덕분에 6시즌까지 보게 된 거라, 퀸 없는 홈랜드를 무슨 재미로 보겠냐고... 거기다 6시즌부터 나오는 엘리자베스 대통령이 너무 무능력해서 나도 끌어내리고 싶음(...) 이 여자가 7시즌까지 그대로 나오니까 보는 내내 답답하지 않을까 싶다. 8시즌 내용은 또 흥미로워서 궁금하긴 한데...

 

확실히 나는 외강내유형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외모도 적당히 단정하면 최고b 이런 류의 캐릭터가 주연급이고 장르가 스릴러인 드라마 또 없을까...? 재밌는 드라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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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즌으로 루퍼트 프렌드가 연기상을 못 받은 게 아쉽다. ㄹㅇ 상 받을 만한 연기였는데. 그리고 배우 본인이 총 들고 있는 폼이 예뻐서 저때 그대로 FBI나 경찰 관련 드라마 바로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안 어울릴 것 같고. 지난번 넷플 드라마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는 정치인 역할이라 비주얼은 좋았는데 역할이 넘나 쓰레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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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홈랜드 6시즌은 정말 할 말이 많은 시즌이다. 다 죽어가던 피터는 왜 이렇게 살려서 또 왜 이렇게 산화시켜버리고, 아스트리드라는 캐릭터는 뜬금포 등장시켜서 왜 이런 식으로 소모하였으며, 다르 아달은 왜 이렇게 하차시킨것인지.... 음모Conspiracy의 선봉장 같던 캐릭터를 시즌 내내 폭주시키다가 막판에 풍선에 바람 빼듯 캐릭터를 내다 버리는 것도 맘에 안 들었음.

피터 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작진 개나쁜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