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 안 했는데 생각외로 재밌었음.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랑 이거랑 재밌는 영화들 보니까 기분 좋고 영화 보는 의욕도 높아져서 좋다. 작년엔 너무 재미없는 영화들만 보다가 보니 영화보는 게 의무적인 일처럼 느껴졌었는데. (이게 직업도 아닌데 말이다.) 볼까 말까 금요일부터 고민했는데 집에서 멀지만 보고 오길 잘한 것 같다.
오랜만에 광주극장에서 봤는데, 가끔 보려고 하는 영화가 시간대가 맞으면 보러 가기는 하지만 역시 관람환경은 그다지;;; 다닐 때마다 계단 너무 위험하고 스크린 엄청 큰데 정작 주요 좌석인 2층에서 보면 스크린 큰 게 무색할 정도고… 조금만 추우면 바로 다음날 감기 걸리는 환경ㅋㅋㅋ (참고로 나 면역력 좋아서 감기 1년에 한번 걸릴까 말까인데 추울 때 광주극장에서 영화보고 오면 꼭 다음날 감기걸림…;) 그냥 오래된 극장이니까 감안하고 보게 되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