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6

diary
2026.09.11

또수.... 여수 또 왔다. 솔직히 내가 사는 지역의 다른 곳보다 여수를 더 자주 오는 듯.

원래 오동도 근처로만 다니다가 이번엔 다른 목적이 있어서 여천쪽으로 처음 와봤다.

오늘의 숙소

벨메르

방값 개 비 쌈 ㅎ

(이 근처에 호텔이라곤 여기밖에 없다 호텔만 다니기는 한데 모텔도 주변에 없음)

원래 스탠다드 트윈 예약했었는데 서비스로 주니어 스위트(맞나..?)로 객실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

사실 업그레이드 안 해줘도 됐지만,,,,, 그래도 싫다고 할 수 없으니.

근데 저 포인트 벽지는 실제로 보니 더 밤티네. 4성급인데 저 벽지만 보면 모텔 같아 보이는 현상 

테라스가 있어서 바로 나가서 오션뷰 가능

날씨가 맑고 바다가 잔잔하여 보기 좋았음.

이번 여행의 목적은 바다가 아니라서 걍 사진만 찍었다.

어매니티가 발망! 오....

근데 바디로션이 없음

룸 컨디션 좋고 캡슐머신도 있어서 좋았는데 어매니티가 은근히 부실했다.

바디로션 없음 => 여행가면 호텔에서 바디로션으로 화장 지워서 클렌저 안 가져가는데 이번엔 무의식적으로 챙겨왔는데 다행이었다; 여기 어매니티에 바디로션이 없었음. 크림 대용으로도 바르는데 없어서 근처 올리브영에서 마침 세일기간이라 미니 보로탈코 크림 사와서 발랐다. 보로탈코 처음 써봤는데 존좋...! 정착해야겠음.

면봉, 빗 없음 => 안 쓰는 사람이 많아서 없앴나? 난 이거 다 썼는데.... 빗 없으니 머리 못 빗어서 불편했음ㅠ 면봉 없어서 눈화장할 때 완전 조심히 했다..

녹차 없음 => 얼그레이랑 무슨 바닐라 티백만 놔뒀던데 개노맛;;;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홍차는 익숙치 않고 녹차가 익숙한데 차라리 녹차티백으로 놔주세요.... (4성급이니 동서티백 말고 고급 다원 제품으로다가.)

캡슐머신 보다는 차라리 믹스커피나 티백커피로... => 방값이 상당히 비싸고 '리조트' 느낌이 강해서 나이대 있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올텐데 캡슐머신 얼마나 쓴다고... 게다가 아르페지오 빼고는 캡슐이 좀 노맛이었음;;

감사합니다

침구는 너무 편했어요

예울마루 가는 중.

가는 길이 멀 줄 알았는데 지름길 같은 산책로가 있어서 의외로 금방 가게 됨!

GS칼텍스 예울마루 도착!

해가 쨍쨍해서 낮엔 아직 덥다..... 그리고 계단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공연장들은 다 계단을 왜 저리 만들어 놓냐 올라가느라 뒤지는 줄 알았음

오늘 여수 여행의 목적

여수음악제 폐막공연 KBS 교향악단-선우예권 공연을 보러 옴!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건물인가 봄.

겁나 삐까뻔쩍하다

그리고 사진은 안 찍었는데 프로그램이 엄청 알차다!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근처 사는 사람들 문화예술 향유 하기 너무 좋은 곳인듯. 나 같으면 매달 출첵했음

선우예권 기다리는 중...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선우예권)

브람스 교향곡 4번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와 차이콥 피협은 미쳤음bbbb 피아노 소리가 방울방울 졌달까? 저게 저런 소리가 난다고? 싶었음... 

뒤이은 브람스 4번은 솔직히 1부의 차이콥 피협 때문에 심심한 감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음악제 음악학교 수료한 애기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다보니 어려운 곡을 할 수는 없었을 듯.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등에 몇 달동안 kbs 교향악단 단원들에게 멘토링 받은 애기들, 학생들이 함께 연주했는데 그들에게도 너무나 의미있는 시간이었을테고 보는 관객들도 흐뭇흐뭇! 진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 다른 대형 악단들도 이런 사회공헌사업 했으면 좋겠다. 특히 시향 같은 데들...

불 키기 전의 아스라한 색감이 너무 예뻤는데 하필 사진 찍는 순간 불 켜짐...

바로 앞 바다

호텔로 돌아가는 중...

집으로...

여기가 관광도시가 아니라 신도시라서 아파트단지가 주변에 많고 큰 아파트들도 건설중이라 주변에 술집, 식당가(+스벅, 올리브영 등)에 저녁에도 사람 많아서 좋았다. 큰 공원도 있는데, 캠핑사이트가 있어서 마침 주말이라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엄청 많아 걸어 오는 길이 심심하지가 않았다(feat. 고기냄새) 오동도 근처는 6시만 되면 길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좀 무서웠는데.

 

KBS 교향악단이 크리스마스에 송년음악회 하러 또 온다는데(feat. 백건우 쌤) 방값만 괜찮으면 또 갈까 생각해보겠는데 평소에도 비싼 벨메르 방값이 연말엔 얼마나 비쌀지...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