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다른 영화를 보려다가 러닝타임도 짧고 예전에 민우오빠가 인스타엔가 이거 봤다고 추천한다고 한 게 생각나서 이걸 봤는데... 아, 오빠.... 오빠는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난 보면서 정말 괴로웠다. 그 전에 작년에 <킹스맨> 볼 때 이것도 보려고 했다가 상영관을 내려버려서 극장에선 결국 못 봤었는데 아마 극장에서 이걸 봤다면 후유증이 좀 있었을 것 같다. 참으로 보는 사람마저 고통스럽게 하는 영화였음. 스릴러 같은 영화라지만 진짜 액션스릴러 장르는 눈에 보이는 액션에 긴장감마저도 예측이 가능한데, 이 영화는 껍데기는 음악 영화를 표방하고 있어서 어디로 튀어갈지 모르는 긴장감에 영화 속 주인공보다 내가 더 쫄았다. 결말에서 플레처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한계를 넘어선 제자를 만들어 냈으나, 한 인간을 처절하게 망쳐버렸다. 소시오패스이자 개쌍놈인 그가 절대 그걸 못 깨닫겠지만은. 나 같았으면 목을 조르는 게 아니라 진짜 죽여버렸을 거야ㅋㅋㅋㅋ
01. Snare Liftoff - I Want To Be One Of The Great (by J.K. Simmons)
02. Overture
03. Too Hip To Retire (by Tim Simonec)
04. Whiplash (by Hank Levy)
05. Fletcher's Song In Club
06. Caravan (by John Wasson)
07. What's Your Name - If You Want The Part, Earn It (by J.K. Simmons)
08. Practicing
09. Invited
10. Call From Dad
11. Accident
12. Hug From Dad
13. Drum & Drone
14. Carneige
15. Ryan / Break Up
16. Drum Battle
17. Dismissed
18. Good Job - He Was A Beautiful Player (by J.K. Simmons)
19. Intoit (by Stan Getz)
20. No Two Words (by Nicholas Britell, Justin Hurwitz)
21. When I Wake
22. Casey's Song
23. Upswingin' (by Tim Simonec)
24. First Nassau Band Rehearsal / Second Nassau Band Rehearsal / Studio Band Eavesdrop / Studio Band Rehearsal After Breakup (by Tim Simonec)
영화 보기 전에 OST부터 먼저 접했었는데, OST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