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학창시절(...)에 친구들 사이에서 전용 사진사였는데 언젠가부터 사진을 거의 안 찍게 되고 이젠 사진을 어케 찍는지도 잊어버림.....; 원래도 손재주가 없어서 이런 거 영 잼병이긴 했지만. 암튼 몇개 찍긴 찍었는데 인스타를 하는 것도 아니요, 어디 보일 데도 없으니 블로그에 올려봄.
비주얼은 구리지만 야매 아포가토
선물로 투게더를 받았는데, 퍼먹는 아이스크림 다 잘 먹지만 하필 투게더를 별로 안 좋아해서 처치곤란이었는데 마침 집에 생일 때 받은 커피믹스가 있어서 함 해봤다! 비주얼은 저래도 개존맛....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을 한번에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투게더 소비에도 굿! 커피는 아무 커피나 섞어도 될 것 같음. 원래 진퉁 아포가토에는 에스프레소를 넣지만 난 맥심 모카초코를 부었는데도 개존맛!
오랜만에 파스타
친구가 저녁 먹자길래 만났는데, 가격은 별로 안 비싼데 양이 짱 많은 곳이었다! 난 베이컨 파스타를 먹고 친구는 폭립. 원래 같았으면 고기더쿠라 나도 고기 먹었을 텐데 이미 점심 때 고기를 양껏 먹고 와서 친구가 폭립 먹어보라고 줬는데도 손도 안 댔다; 샐러드도 양 짱 많고 짱 맛있었다!
치맥 (닭강정이지만)
갑자기 급 치맥이 땡겨서 닭강정에 캔맥 하나 사들고 와서 처묵처묵. 예전부터 클라우드 함 먹어보고 싶어서 사왔는데 기대엔 영 못미쳤.. 처음엔 수입맥주인 줄 알고, 수입맥주래봤자 거기서 거기구나 싶었는뎈ㅋㅋㅋㅋㅋㅋ(밀러만 마셔봐서...) 롯데에서 만든 거였음. 그럼 그렇지. 사실 술을 못 마시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캔맥이 땡겨도 집에서 혼자 맥주는 한번도 안 마셔봤는데 이런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다음엔 일본에서 선물 받았는데 절주기간에다 몸도 안 좋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아빠에게 넘겨서 못 마신 아사히를 마셔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