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코넛 위드 샷 프라푸치노 (+샷 추가)
샷 추가해서 마시는 게 덜 느끼하대서 마셨는데 그냥 오리지널로 마실 걸 그랬나 봄...; 약간 느끼하지만 고소한 코코넛크림에 에스프레소 3잔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잘 섞어마셨는데 에스프레소샷이 너무 튀어. 암튼 나한텐 그다지였다.
(사진은 없으나) 이슬톡톡
...을 드디어 나도 마셔봤다!!! 는 생각보다 별론데? 소주 믹스 술 중에선 역시 소맥이 최고인 듯 . 뭘 마셔봐도 소맥보다 맛있는 소주 혼합주를 본 적이 없어! 복숭아 맛 좀 나긴 하는데 뒷끝에 달라붙는 소주 특유의 알콜향이 간지러운 복숭아 뒷맛을 다 죽여버림.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유행하는 소주+과일 혼합주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자몽에이슬, 청포도이슬. 알콜향과 과일맛의 믹스가 절묘한 건 이 둘 뿐.
아니 근데 이런 걸 마시느니 그냥 맥주 마시는 게 더 낫지 않나? 맥주가 최고야.
그 외에는 새로 마신 게 없.... 이디야에서 민트 초코칩 플랫치노를 한 번 더 마셨고, 그 외에는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날씨도 덥고 하다보니 8월 한 달 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100잔 가량 마신 것 같다; 최대한 하루에 커피 3잔을 안 넘기려고 노력했지만 날씨 넘나 더웠구요....ㅠㅠ 비싸고 양 적은 아이스크림보다 얼음 동동 띄운 커피가 훨씬 시원했구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이제 ㅂㅂ... 하나 남아있던 밀크티를 마셨고, 요즘에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2 칼로리를 마시고 있는데, 이건 몇 달 전에 부모님이 놀러갈 때 사서 결국 개봉도 못하고 나 마시라고 줬는데 더워서 미루고 있다가 날씨가 서늘해져서 마시고 있음. 이런 믹스커피들은 자판기 커피 마시는 느낌이라 어쩐지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