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니나노 이벤트 하길래
채광술 명장인으로 단계업만 하려고 했는데 렙 80까지 찍어버렸다(.....) 쪼끔만 더 하면 대장인 단계업 할 수 있는데 단계업재료 팔입장패 15개의 압박으로 여기까지만...
공포의 채광술 장인단계 ㅎㄷㄷㄷㄷㄷ
사실 채광술은 초반에 연옥석의 압박 때문에 시작이 어려운데, 게다가 '연옥' 넘나 자주 실패하고, 실패하면 재료가 날아가기 때문에 꼭 재료보호부적 바른 '단단한집게'를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연옥석 다 날려먹으면서 연옥을 만들었었는데 이를 가엽게 여긴 지나가던 어떤 착한 분이 60% 부적 바른 단단한집게를 주셔서 채광술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됐었다.
암튼! 초반의 연옥석의 압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쭈욱 그다지 힘든 점은 없다. 철광석은 요즘 흉노족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2~300개 금방 모으고... 철광결정이 쪼까 힘들지만 인형굴에서 철광결정-단풍통나무를 함께 노가다하다 보면 철광결정 모으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힘든 것은 채광술 장인 단계. 바로 <청옥석>!! 얘는 깹굴 8굴(북방에서도 나오지만 너무 넓어서 논외)에서 그것도 3~4개만!!!! 젠되는데 청옥석 잘 나오지도 않고(.....) 애초에 뭐가 잘 나오지도 않기 때문에 보물상자로 단계업 하기는 더더욱 힘들다. 나도 내내 허덕이다가 다행히 오랜만에 니나노 생산 경험치 3배 이벤트 덕에 강철쇠조각 30개 만들어서 겨우 명장인으로 업할 수 있었다.... 명장인 단계는 은광석은 널리고 널렸고 보물상자도 잘 나오기 때문에 쉽게 대장인 턱 밑까지!
이번 이벤트에 채광술만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금강송쪽 캐다보니 벌목술도 명장인 풀로 채우고 대장인 단계업만 남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조술을 제일 먼저 대장인 찍을 줄 알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금강송쪽 별로 많이 안 캤다. 명장인 찍고 나서도 계속 반송쪽 노가다만 해서.... 반송쪽으로 75까지 찍고 금강송쪽으로 75~80까지 찍었다. 이것도 보물상자 2번 캐서 순식간에 렙업렙업렙업.
벌목 장인 <반송쪽> 캐는 사람들은 반드시 채광 장인의 <청옥석>도 함께 하길 바란다.... 같이 했어야 했는데 난 반송쪽만 하느라 청옥석 신경도 안 써서 채광술 단계업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다(.....)
참고로 나는 생산도 현질 전혀 없이, 생산재료 구매도 없이, (아, 물론 단계업 재료 몇 개는 귀찮아서 구입했다. 예를 들어 '토선투구' 같은 거) 무자본으로 했다. 처음에는 생산세트도 없이 시작했고 여전히 황금도끼, 황금곡괭이? 이런 거 없다. 그냥 강철도끼, 강철곡괭이 등으로 하고 있고 이것도 전부 직접 제작했다. 그래도 지금은 생산투구는 갖추고 있는데 이것도 구입한 게 아니라 만들었다. 물론 연홍투구는 샀지만. 연홍투구를 고용상인에서 300에 구입하고 캐시로 슬롯 뚫어서 최고성공강화부적(예전에 이벤트로 얻은)으로 한방에 직접 20% 박은 거. 생산복은 여전히 없다.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는데 최성부가 돈 없는 나한테 아직 넘나 비싸고요... 뭐, 나중에 필요하면 만들겠지.
그냥 이걸로 돈 벌어야지~ 생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취미삼아 심심풀이로 쉬엄쉬엄 하다보니 여기까지 되긴 됐다. 의외로 생산 노가다 재밌기도 하고.
환수 경험치 2.5배 이벤트로 '금사'도 렙 99~ 이제 이무기로 만들기만 하면 되겠구나!..는 당분간 우선순위가 좀 밀릴 듯.. 앞에 애들도 많이 남아서 ㅋㅋㅋ 그나저나 나도 드디어 용구 해보게 되는 건가?
부화중인 장수거북은 이제 30여분 정도 남았다. 하, 긴 시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