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usic.naver.com/todayMusic/index.nhn?startDate=20170116
[Justin Timberlake, Can't Stop The Feeling]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악은 늘 신선하고 새롭다. 정말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지만 최근 나온 노래 중 이 노래가 날 경쾌하게 만든다. 한 번 듣고도 귀에 맴도는 멜로디, 훅(hook) 라인. 드라이브나 조깅할 때 또는 날씨가 좋은 날, 기분을 리프레시하게 해주는 노래이다."
ㅇㅈ
[Alina Baraz & Galimatias, Make You Feel]
"비너스 석고상을 모티브로 앨범 커버를 장식한 감성 일렉트로닉 듀오 알리나 바라즈, 갈리마티아스가 콜라보해 내놓은 EP 앨범 [Urban Flora]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몽환적인 보컬 톤과 편곡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지친 일상에, 혹은 혼자서 생각이 많을 때 마음의 안정을 안겨주는 그런 노래이다.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좋은 노래다."
모르는 노래인데, 오, 괜찮네예. 나중에 앨범 전체로 들어봐야겠음.
[Miguel, Coffee (feat. Wale)]
"개인적으로 요즘 미구엘 음악 스타일에 빠져있는 나로서는 이 곡을 빼놓을 수가 없다. 노래를 처음 들을 땐 보통 곡이 주는 분위기에 빠지기 마련이다. 곡 제목처럼 진한 커피 향 같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느낌을 주는 노래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를 보면 너무 선정적이라 놀란다. 하하. 한때 멘탈이 약해졌을 때 가장 많이 들으며 위로가 되었던 노래이다."
그 선정적이라는 뮤비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0^
[Jon Bellion, 80's Films]
"존 벨리온의 앨범을 전곡 모두 들어보는데,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특히 곡들마다 편곡들의 사운드와 보컬이 주는 감성이 내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존 벨리온의 'All Time Low'란 노래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80's Films'란 노래가 더 좋았다. 작년 여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갔을 때 드넓던 바다를 보면서 듣는 순간 감동했던 노래다. 드라이브할 때 정말 많이 나를 달래주던 노래다."
[Drake, Hotline Bling]
"드레이크의 음악은 내게 늘 술을 부른다. 그 중 'Hold On, We're Going Home'이란 곡이 가장 '취향 저격'이지만, 'Hotline Bling'도 빼놓을 수 없다. 취하고 싶을 때 두 곡을 연달아 들어 보시길. 하하. 단, 미성년자는 제외!!"
그러고보니 다른 힙합은 찾아 듣는 편인데 드레이크는 거의 안 들어본 것 같다....
[Cash Cash, How To Love (feat. Sofia Reyes)]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노래다. 처음 들었을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또는 무언가에 설레게끔 만드는 노래이다. 여러 가지 버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오리지널이 가장 좋다."
[Justin Bieber, Love Yourself]
"저스틴 비버의 노래는 잘 듣지 않았던 나였다. 하지만 그가 성장하고 음악성도 폭넓어지면서 유행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의 모습이 보일 때였을까,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바지를 올려 입을 때부터 좋아졌던 것 같다. 하하. 외모적인 스타일도 또 세련된 음악들도 계속 멋스러워졌다. 좋은 노래가 많지만 기타 하나로만 부른 달달한 'Love Yourself'가 가장 좋다."
내가 이 글을 포스팅하는 이유
나도 저스틴 비버 "Baby"? 이 노래 한창 유행할 때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이번 앨범 <Purpose> 하도 추천이 많아서 들어보니까 ㄷㄷㄷㄷㄷ 그 "Baby" 부르던 저스틴 비버가 맞는지..? 똥싼바지 입고 다니면서 도넛가게에서 셀레나 고메즈와 진하게 키스하던 파파라치 사진으로만 내 기억속에 존재하던 인물이었는데, 그렇게 비웃음 당하던 철부지 꼬맹이가 진지하게 "아티스트"가 되려고 노력하는구나, 를 보여주는 앨범이었음. 그래서 <Purpose>는 노래 한 곡으로만 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앨범으로 들어야 됨. 굉장히 완성도 높게 잘 만들어진 앨범이라 나도 추천하고 싶다.
오빠가 추천해서 들으실 분들은 노래 한곡으로만 들으시면 안 되고 반드시 앨범으로 들으셔야 합니다. 꼭!!
[Post Malone, Deja Vu]
"모든 노래는 훅(Hook)이다. 메인 멜로디가 가장 중요하다. 이 노랠 한번 듣고 중독성이 얼마나 강했던지, 한번 듣고도 계속 흥얼거렸던 기억이 난다. 한번 들으면 중독되는 노래이다."
[Pharrell Williams, Happy]
"내가 음악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퍼렐 윌리엄스. 그가 그간 보여줬던 모든 것에 존경을 표할 만큼 난 그를 천재라 부르고 싶다. '역시'라는 면모를 아직도 보여주고 있는 멋진 아티스트다. 음악을 하는 나로서 행복한 마음을 감출 수 없기에 2017년은 더 행복하길 바라며."
이것도 ㅇㅈ. 나도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이 노래는 정말 듣기만 해도 행벅한 기운이 뿜뿜 터지는 노래임. 특히 뮤비까지 보면 금상첨화. 이 노래도 반드시 퍼렐의 2014년 앨범 <G I R L> 통째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노래만 들어도 행복함 업업!이지만 앨범째로 들어도 좋기 때문에...
[Bruno Mars, 24K Magic]
"참으로, 명반이 나왔다. 아홉 트랙 모두가 완소! 완전 소중한 노래들이다. 모든 게 취향 저격이다. 올드 스쿨 사운드가 이렇게 더 세련되게 만들어지다니, 정말 브루노 마스는 다르다. 지금 이 시대에 마이클 잭슨이 아닌지. 요즘 이 앨범만 계속 듣고 다닌다."
여기에서 오빠와 나의 취향이 갈리는군요................ 내가 이 글을 포스팅하는 이유 2
나한테 이번 브루노 마스 3집은 최악이었음. 이게 브루노 마스 본인의 노래인지, 본인 노래 아니고 피처링으로 받은 노래인데 본인이 다 부른 건지 헷갈릴 정도로 스타일이 너무 아니라서.... 특히 선공개한 "24K Magic"이 더욱 그랬는데, 처음 시작하자 나오는 기계음 잔뜩 먹은 "tonight~~~" 듣자마자 경악함. 이게 브루노 마스라고??? 앨범 전체 공개되고 나서도 달라지지 않았음. 솔직히 2집 <Unorthodox Jukebox>도 treasure 말고는 킬링트랙 없었고 내 취향하고도 거리가 멀었는데, 점점 더 이렇게 브루노 마스는..... 1집 <Doo-Wops & Hooligans> 같은 음악 다시는 하지 않겠지? 1집은 정말 트랙 뭐 버릴 것 없이 알차고 탄탄하고 다 킬링트랙에 좋았는데....
(그나마 3집 노래 중에선 "Versace on the Floor"가 기억에 남음)
그래도 오빠가 언급한 '요즘의 마잭=브루노 마스'는 인정합니다. Nothin' On You 피처링 하던 그때와는 천지차이로 영향력이 장난이 아니게 돼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