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 않은 우리들 이야기
-
여담
1. "우리 노는 데에 네가 왜 끼어들고 그래" 난 이 말을 대학 때도 들어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한 년들은 어릴 때나 커서나 똑같이 유치함ㅋ 시발 안 논다 안 놀아 ㅗㅗ
2. 영화가 다 내 이야기 같아서..... 하.... 보는 내내 너무 부끄러웠다. 지금의 난 그때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됐을까? 어제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돼야지. 내 안에 선이, 지아, 보라 셋 다 있었음
3. 아무리 사춘기 사춘기 그러지만 정말 영화 속처럼 4학년(11살)이 사춘기보다 더 질풍노도의 시기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인사이드 아웃>의 라일리도 11살....
4. 초등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저 나이 또래의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 꼭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5. 정말 여담인데, 초딩 때 딱 "보라" 같은 캐릭터 몇 명 있었는데 몇 년 후 걔네들............ㅋ 앞으로 살 날 겁나 많고 인생역전 되는 것도 순식간. 초딩 때 그런 애 한 명 고딩 때 다시 만나 같은 반이 됐었다. 초딩 때 걘 보라처럼 1등만 하고 고상한 척은 다 떨던 애였고, 난 당시 겨우 뒤에서 2등(...)이나 하고 쭈구리처럼 다녔었는데 고딩 때 짝꿍이 돼서 보니 혼자 구석에서 놀고 모르는 문제 나한테 가르쳐 달라고 하고 그러는 거 보면서 인생무상을 느꼈다.
6. 내일 모레 고딩 때 친구들 만나기로 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 친구들한테 이 영화 추천해야지.
7. 감독의 연출이 아주 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