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보고 가져온 건데 트위터에 쓰기엔 길어질 것 같아 블로그에 써본다)
1. 음식/요리
좋아하는 음식 : 고기! 특히 돈까스. 나의 사랑 나의 소울푸드 돈까스. 김치볶음밥도 나의 소울푸드지.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갈비김치찜... 등 김치 그 자체보다 김치응용음식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탕수육도 좋아하고 치킨도 좋아하고, 피자도 좋아한다. 바로 얼마전까지 치킨보다 탕수육이 더 좋을 때가 있었는데 교촌치킨을 영접하고 나서부터 다시 치킨이 탕수육을 눌러버렸다.... 탕수육 단독으로 시키기엔 넘나 비싸... 짜장면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시키기엔 짜장면 먹고 싶지 않은걸. 교촌의 오리지널 반반치킨이 아주 짱임bbbb 피자는 치즈피자b 피자보단 치킨이지만 요즘 피자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치즈피자에 꽂혀서 치즈피자+갈릭디핑소스면 해피렌즈 장착돼서 세상이 온통 밝고 행복해보인다...ㅎ 대체적으로는 맛있게 맵고 짭짤한 걸 좋아한다. 맵더라도 캡사이신 들이부은 완전 매운 건 극혐이고(심하게 말해서 이거슨 맛(味)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 너무 짠 것도 안 좋아함. 그렇다고 짠 것보다 심심한 맛을 좋아하냐, 그건 또 아님. 심심하고 간이 안 돼 있는 건 짠 것보다도 싫어함.
좋아하는 요리 : 사실 요리를 못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요리솜씨 좋은 엄마한테도 인정받은 게 김치볶음밥! 나만의 특제레시피....그딴 거 없지만^^ㅋㅋ 김치볶음밥은 엄마가 해준 것도 내가 한 것에 비하면 아직 멀었음ㅋㅋ
2. 과일
거의 대부분의 과일을 좋아한다. 오히려 싫어하는 과일이 뭐냐고 묻는 게 빠를 정도. 배, 감 같은 거 싫어한다. 사람들이 배가 달다고 하는데 배 하나도 안 달고 물만 많은 과일이라 싫어하고(근데 배가 들어간 음료라던가 배 아이스크림이라던가 배즙은 또 좋아함), 감은 맛이 과일 같지 않아서 싫다. 근데 홍시랑 곶감은 또 좋아한다는 게 함정....
3. 과자
짭짤한 음식을 좋아하듯, 과자도 짭짤한 거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포카칩 어니언맛>, <눈을 감자 오리지널> 같은 거. 반면, 엄청 단 것도 좋아한다. 근데 이건 단독으로 먹는 게 아니라 커피에 곁들여 먹는 간식 개념. <촉촉한 초코칩>, <브라우니> 종류들.
4. 커피/음료
거의 대부분의 커피와 음료를 좋아한다! 총칭해서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편. 물, 커피, 녹차, 홍차, 아이스티, 과일음료, 탄산음료, 초코우유, 소주, 맥주, 막걸리, 홍삼, 두유, 각종 드링크류, 한약 등등! 역시나 싫어하는 걸 찾는 게 빠른 편. <흰 우유> 정말 싫어하고 아예 안 마시고... 섞어서는 마실 수 있지만 단독으로 흰우유는 정말 싫어한다! 아주아주 싫다. 한약이나 드링크류 중에서도 <붕어즙>처럼 생선을 고아놓은 건강음료는 싫다기 보다는 못 마신다. 비위가 약해서 비린내를 못 참음. 사실 우유를 싫어하는 이유도 흰우유에서 나는 특유의 비린내를 못 견뎌해서 그렇다.
어째 좋아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고 시작한 건데 싫어하는 거 얘기가 더 많다..?
5. 책
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삘 꽂히면 한 달에 몇 권씩 읽기도 하고 안 읽을 땐 몇 달 동안 한 페이지도 안 들여다보고, 그런 것 같다. 생일선물로 책갈피도 받았으니 이제 좀 읽어야 겠다. 책 읽는 거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요즘엔 고전소설류를 많이 즐겨 찾는 편이고 인문/사회서도 땡기면 가끔 보는 편인데, 자연과학서는 도전하고 싶은 욕망은 많으나 막상 보면 보기가 힘들다..ㅠㅠ 자기계발서? 그런 건 내 기준에서 책으로 치지 않음.
6. 시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가? 호불호를 나누기엔 관심이 없다, 쪽이 맞는 것 같다. 생애 완독한 시집이 3권뿐인 걸로 기억하는데... 그마저도 신경림 시인의 <시인을 찾아서> 시리즈인 터라.... 허허허.
7. 영화
요즘 미드보다 더 많이 보고 있고 관심 있는 게 바로 영화! 2017년 11월 현재에만 80편 가까이 봤고, 작년에도 꽤 많이 봤고, 주말에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한 편씩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이 다들 영화광이기도 하고 영화광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화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영화 이야기도 많이 하는 편이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또 보게 되는 것 같다ㅎㅎ 그리고 주거환경도 무시할 수가 없는데, 집에서 5분 거리에 메가박스가 있다ㅋㅋㅋㅋㅋ 게다가 곧 20분 거리에 롯데시네마가 생길 예정ㅋㅋㅋ;
올해 본 가장 재밌었던 영화는 <덩케르크>와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최근에 본 영화 중 별점 다섯개를 준 영화는 바로 얼마 전에 봤던 두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와 <양들의 침묵>.
8. 드라마
내 덕질의 메이저. 물론 요즘은 많이 시들하지만... 그냥 드라마가 아니라 <미국드라마>가 내 주요 덕질 대상이다. 내 최애 드라마이자 불멸의 원탑드라마는 휴 로리 주연의 <하우스> 시리즈. 최애 커플로 보면 <가십걸> 시리즈의 척블커플을 오랫동안 팠었고, <캐슬>의 캐스켓커플(와 커플명 까먹어서 한참 생각했다...ㅠㅠ)도 아주아주 좋아했다. 최근에 본 가장 재밌었던 드라마는 <아메리칸 갓> 시리즈고,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7> 이다.
미드를 봐서 그런지 한드는 영 안 본다. 그래도 1년에 한 작품씩은 봤었는데 최근엔 거의 안 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킬미, 힐미>. 1편부터 본방사수해서 봤던 것 같다. 지성+황정음 조합은 <비밀>을 굉장히 재밌게 봐서 <킬미, 힐미>도 처음엔 오글거렸지만 잘 이겨내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사극의 재미를 알려준 <정도전>도 좋았다. 그 이후 kbs 대하드라마의 명맥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게 아쉽지만.
9. 만화/웹툰
웹툰은 아예 안 봐서 패스.
만화/애니 덕질은 탈덕한지 몇 년 돼서..... 그래도 가끔 <원피스> 소식을 찾아보기는 한다. 역시 <원피스>가 제일이지 않을까...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도 좋아한다. 내가 만화책을 처음 접한 책이 김전일이어서.
10. 유튜버
좋아하는 유튜버가 없음. 아, 윰댕 님의 <스타듀밸리> 시리즈는 보고 있음. 윰댕 님이 플레이를 재밌게 하시긴 하지만 스타듀밸리라는 게임 때문에 보는 감도 없지 않아 있어서 좋아한다고 하기엔 좀 그렇다.
11. 노래
아, 이건 너무 어렵다.... 최근엔 아이유의 <분홍신>에 꽂혀서 한곡반복. 노래 하나 꽂히면 그것만 질릴 때까지(노래만 그러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른 것들도 그러는 편이지만) 듣는 편이라 최근엔 아이유의 <분홍신>을 많이 들었다.
12. 가수
내 아이돌덕질의 시작이자 끝인 신화는 넘나 당연하고... 어렸을 땐 S.E.S.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좋아했다. 보아도 좋아했고(특히 일본 최전성기 시절) 소녀시대 노래도 곧잘 듣는다. 우리나라 가수들은 신화를 제외하면 여돌들 노래를 더 찾아듣는 편이다. 남돌들 노래도 간혹 듣긴 하는데 그냥 청음의 수준.
해외로 넘어가면 위에 언급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부터 해서 전형적인 팝스타들.. 락은 뮤즈의 <Time is running out>을 시작으로 넓혀갔다. 뮤즈, 마룬5, 콜드플레이 같은 대중적인 락밴드들을 좋아하고 잘 듣는 편. 에드 시런, 샘 스미스, 아델 같은 영국 싱어송라이터들 앨범 내면 당근 찾아 듣고, 미국 힙합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빌보드 핫100 찍은 싱글들은 궁금해서라도 찾아듣는다. 에미넴은 핫100 안 찍어도 앨범 내면 당연 들어줘야 하고.
13. 연예인
연예인이라.... 가수 항목보다 더 쓸 게 없는ㅋㅋㅋㅋ 신화, 이민우, 신혜성, 민셩 말고는 덕질 수준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다. 내 블로그의 'Like' 카테고리에 다른 국내 연예인 영상이나 사진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지만 그 사진, 영상에 한해서 특별히 호감이 가서 올린 거지 막 엄청 신화 수준으로 좋아한다 이런 게 아니라섴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최신 유행, 최신 아이돌에 관한 정보나 지식이 전무함. TV를 자주 보는 것도 아니라서. 요즘 아이돌 누가 누군지 몰라요~
14. 패션
옷을 잘 입는 편은 아니지만 또 패션테러리스트 정도는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모던, 심플, 베이직. 내가 입는 기준이다.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을 꼽기엔 딱히 없는 것 같고.... 뭐라고 쓰기 애매한 항목이군.
15. 악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 안 다녀본 사람 없으니 나도 당연히 다녔고 클래식 음악의 시작은 피아노였다. 그땐 그냥 피아노가 잘 치고 싶었을 뿐,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고 수년이 지나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클래식 음악 감상을 시작했는데.... (유튜브 감사합니다) 가끔 머리가 복잡하거나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땐 가수의 노랫소리마저 듣기 싫은 경우가 있는데 그때 클래식의 고양감이 꽤 도움이 되기도 한다.
피아노 최애곡...은 그때그때 다른데 지금은 없음
바이올린 최애곡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http://mmmikang.pe.kr/750 링크 참고
첼로 최애곡 -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이 곡은 진짜 불멸의 원탑 최고 말이 필요없는 마스터피스다. 유튜브에서 꼭 찾아서 들어보길 바란다. 고딩 때 자습시간에 졸리면 이 곡을 들으면서 전율에 떨어하며 잠을 깼다.
16. 색깔
기본적으로 흰색 검은색. 어느 아이템에나 다 적용되고 내가 좋아하는 깔끔, 심플, 베이직이라는 모토에 딱이다. 좡좡한 것도 좋아하긴 한데, 포인트컬러로만....ㅎ
17. 장소
집 그리고 내방 그리고 침대. 온전한 집수니라 집에 있을 때가 세상 제일 편하고 행복하다. 침대에 누워있으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사라지고 나와 이 방의 것 외의 모든 것이 저편의 저 멀리에 있는 느낌....☆
18. 날씨
구름 없는 완전 맑은 날씨가 당근 제일로 좋지! 산들바람 솔솔 불고 하늘 청명하고 기온은 23도~25도쯤이면 쾌적하니 최고!!!
19. 계절
봄. 모든 것이 밝고 환하고 활기찬 봄이 최고로 좋다.
20. 시간/시간대
새벽. 주로 12시~3시 즈음. 모든 것이 고요해지고 나 스스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 11시에 졸리다가도 12시만 넘으면 다시 쌩쌩해질 정도로 새벽을 좋아한다.
21. 말
음... 딱히 없는 듯?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긴 한데... 내 이름 부를 때, "xx아." 사람들이 주로 풀네임을 부르거나 이름 부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xx아" 라고 부를 때가 좋은 것 같다.
22. 단어
음... 역시 딱히 없는 듯?
23. 물건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 인터넷이 되는 핸드폰, 침대.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얌전해진다.
아,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한 단어가 있는 걸 잊고 있었다. <돈>. 매일 200만원씩 (아냐 100만원이라도ㅋㅋㅋㅋ) 통장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ㅠㅠ....
24. 명언/명대사
드라마 <하우스>의 그레고리 하우스의 명대사이자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한 마디. "Everybody Lies."
25. 숫자
"6"
단지 신화의 숫자라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6이라는 숫자와 관련이 많은 편이다. 일단 6층에 살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 때 6층에 살고 있어서 놀림받은 적 있었는데ㅡㅡ 악마의 숫자라나 뭐라나ㅡㅡ ㅇㅊㅎ 니가 한 말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말 때문에 니 이름 아직도 기억함^^^^
26. 과목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사회탐구 최강자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워낙에 인문/사회쪽에 관심이 많아서(...) 물론 대학 가서 현실은 다르다는 걸 깨달았지만ㅋㅋㅋ... 잘하는 만큼 좋아하기도 좋아했다. 법학, 역사, 경제학 재밌는 과목들은 다 좋아했고 좋아하다보니 성적도 좋았고..
그리고 문과생이지만 수학도 좋아했다ㅋㅋ 문제풀이하는 게 어렵고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에 답을 도출해냈을 때의 쾌감이란...!
27. 필기구
샤프, 펜. 급식시절엔 문구점 비싼 샤프 컬렉터였다. (금색샤프, 지브라 시리즈 등등) 하이테크도 색깔별로 갖고 다녔지(먼산) 지금은 그때만큼 좋아하지 않는다..ㅠㅠ 심지어 샤프는 이제 어색해서 못 쓰겠음ㅋㅋㅋ 펜은.. 필기할 일이 별로 없어서 필압이나 그립감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써지면 최고다. 검정색은 플러스펜이 최고. 하이테크는 좋은데 거친 편이라 지금은 젤리롤펜을 애용한다. 옛날에는 하이테크 0.3 같은 얇은 펜심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0.5 정도 굳이 안 얇아도 되고 필기감이 부드러운 게 최고다.
28. 머리스타일
긴생머리. 질리지도 않고, 심플 베이직. 특별한 날에는 고데기로 말면 되니까. 펌을 해버리면 머릿결 상하지 관리해줘야지, 파마값만 해도 얼마야... 그 돈으로 커피를 몇 잔을 마실 수 있는데!
29. 사람성격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성격은 아닌 것 같지만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 부럽다. 좋다기 보다는 부럽다. 무던무던한 성격에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사랑 받을 것 같다. 난 성격 자체는 무던무던한 편인데 말을 예쁘게 하기엔 성격이 드럽다.ㅋㅋㅋ 어디 가서 빈말은 못하는 성격이고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에게 말로 상처 준 적도 많다. 계속 노력하고 있는데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30. 인형
인형 좋아한다. 학창시절에 갖고 논 인형들 중에 해진 건 버리고 멀쩡한 것들은 아직 집에서 관리(?)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 롯**아 어린이세트로 받은 뿌까 인형도 아직 있고 아빠가 인형뽑기로 뽑아준 엽기토끼 인형들도 있고 초딩 때 고모한테 선물받은 강아지인형도 아직 있다. 아 그러고보니 요즘엔 인형을 통 안 받아봤네(...) 인형뽑기가 그렇게 유행인데도....(...) 아... Aㅏ...
31. 꽃
주면 받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선물... 꽃 잘 모르고 좋아하는 꽃도 딱히 없다. 그래도 무난하게 장미+안개꽃 조합이나 해바라기 좋지.
32. 동물
안 좋아합니다. 안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고 무서워하는 것도 맞음. 사람도 안 좋아하는데 하물며 동물은ㄷㄷㄷ 물론 사진으로 보는 건 좋아함! 동물원 가는 것도 좋아함! 근데 내 근처에서 움직이는 건 아~주 싫어함! 물론 대놓고 티 안 내고 내가 알아서 피해가지만. 제발, 제발 밖에서는 작은 개라 하더라도 목줄을 꼭 매주세요. 저처럼 작은 개도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싫어요.
33. 운동
만년 게으름쟁이라 숨 쉬기 운동이 최.....고지만 그나마 걷기운동이 제일 간편하고 허들도 없고 나은 듯. 날 좋으면 동네 하천 근처에 있는 산책로로 운동 겸 산책을 다녀온다. 걷기운동의 연장선으로 등산도 싫어하지는 않는 편. 물론 체력이 저질 수준이라 약수터 정도밖에 못 가는 게 함정....
34. 냄새/향기
한때 벚꽃향? (사실 벚꽃은 향기가 없다) 체리블라썸 냄새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약간 파우더리한 향을 좋아하는 것 같다. 딱히 좋아하는 향이 없는 듯? 향수도 안 뿌리고 다니니까. 코가 예민해서(비염끼도 있고) 향수 뿌리는 거 안 좋아함... 짙은 화장품 냄새도 고역인데 향수냄새는 ㅎㄷㄷ
여기까지 해놓고 보니 나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좋아하는 건 딱히 없는데 싫어하는 건 확실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하게 싫어하는 것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럭저럭 받아들일 수 있긴 함ㅋㅋ
35. 로드샵
이니스프리 >>>>>>>>>>>>>>>>> 미샤 >>>> 나머지
내가 원래 하나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하는 편이라, 가게 같은 것도 하나에 꽂히면 거의 단골 수준으로 한 곳만 가는 편인데, 로드샵도 이니슾이 아니라 미샤나 더페를 먼저 접했으면 미샤나 더페 광이 됐겠지. 이니슾은 집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나름 자연주의를 표방해서 성분도 착하고, 지금이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10년 전쯤엔 가격도 착했더래서 괜찮았다. 지금도 기초화장품은 이니슾이 점령중. 메이크업 제품은 이니슾 보다 다른 로드샵이나 드럭스토어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다.
36. 별명/애칭
안 좋아한다. 별명 애칭 붙이는 거 안 좋아해. 그냥 이름 그대로 불러주는 게 좋다. 물론 맘대로 별명/애칭 지어서 불러줘도 싫은 티는 내지 않지만 그래도 좋지 않아. 이름 그대로 불러주세요.
아, 근데 질문 자체가 내 별명을 말한 건 아니니까... 남의 별명(?)ㅋㅋㅋㅋ 중에 좋은 게 있다면 역시 신화지! 민셩은 어쩜 이름도 민셩일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뻐... 셩은 왜 줄여도 셩이며 뎅ㅋㅋㅋ 아 뎅수닠ㅋㅋㅋㅋㅋ 뎅수니 넘나 귀여워엇ㅅㅅ!! 민셩 릭진 완디 넘나 환상의 커플명★
37. 게임
사실 게임도 안 좋아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게임을 하는 걸 안 좋아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게임을 하는 것보다 남이 게임을 하는 걸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내 미래의 남편님은 게임을 마음껏 해도 좋다ㅋㅋㅋ 오히려 해주기를 바라는 편. 전에 동생이랑 같이 살 때는 동생이 은근히 게임을 잘 안 해서(....) 동생이 카트라이더 하기를 바랬는데 은근히 안 해.... 카트 구경 재밌는데...
나는 이제껏 해본 게임이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바람의 나라>. 크아는 초딩 때 레벨을 꽤 올렸던 걸로 기억.... 바람은 처음 접했을 당시엔 렙 21까지만 무료였더래서 일단 어렸을 땐 할 수가 없었다. 바람을 다시 시작한 건 무료화되고 나서도 한참 이후 친구가 한다길래 시작한 건뎈ㅋㅋㅋㅋ 지금은 바람만 한닼ㅋㅋㅋㅋㅋ..
38. 존잘님
아 이건 쓰기 좀 그런뎈ㅋㅋ 나 혼자 좋아할 거란 말이얏!
39. 캐릭터
드라마 <캐슬>의 케이트 베켓. <가십걸>의 블레어 월도프 등의 예쁘고(무조건 제일 먼저 예뻐야 함) 당찬 여캐가 좋다. 아, 요즘 예쁜 여캐 주인공인 드라마가 별로 없어서ㅠㅠㅠㅠ 너무 아쉽고 드라마 보는 재미가 하나 사라졌다...
만화쪽으로 가면 라노벨이지만 <풀 메탈 패닉>의 치도리 카나메. 내 앞에서 치도리 까거나 테레사 찬양하면.... 제 구겨진 얼굴을 보실 수 있음... 테레사 존싫임ㅡㅡ
<이누야샤>의 링도 좋아함. 초반엔 카고메보단 키쿄우가 좋고 그랬는데 시끄러운 히로인 논란보단 확실한 링이 제일로 나은 것 같다.
40. 애니메이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갑 오브 갑이지. <월-E>,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업>은 정말 불명의 명작. 디즈니의 <라푼젤>, <겨울왕국>, <주토피아>도 넘나 재밌었다. 일본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도 재밌게 본 게 많을텐데, 당장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창궁의 파프너> 극장판인지 OVA인지를 재밌게 봤었다. 아, <짱구는 못말려> 10번째 극장판이던가 <어른제국의 역습> 정말 최고였다. 다시 봐도 눈물 날 것 같음. 만약 안 보셨다면 짱구라고 선입견 가지시지 말고 꼭 한번 봐보시길. 특히나 어른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