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11시 53분에 기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출근이라 11시 15분에 알람 맞춰놨었는데 알람이 오후로 설정돼 있었다ㅡㅡ....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씻고 화장 10분만에 끝내고 대충 빵쪼가리 하나 먹고 약 먹고 나왔음. 나온 건 원래 나가는 시간에 나왔는데 하필!!! 또!!! 버스가 디지게도 안 와서 10분 넘게 기다리다가 겨우 탔는데 하필!!!! 기사님이 달팽이 수준으로 운전하더라. 간혹 앞차 뒷차랑 배차간격 너무 붙어있으면 달팽이 기사님을 만나거나 배차간격 널널하면 폭주족(?) 기사님을 만나거나 극과 극의 버스긴 한데 하필..... 택시 탈까 하다가 원래 시간까지 준비가 다 돼서 그냥 버스 탔더니.... 다행히 겨우 2분 남기고 회사 도착함
2. 택배분실.... 세상에 택배 분실은 처음 겪어본다. 4시 반에 집앞에 놓고 갔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6시 반 퇴근해서 오니 집앞에 택배가 없음ㅋㅋㅋㅋㅋ 시벌탱. 경비실에 갔더니 경비실에도 없음ㅋㅋㅋㅋ 아니 내가 분명히 부재중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도 썼고, 택배톡에도 위탁보관처에 경비실 체크했는데 왜? 왜??? 집앞에 놓고 가는 거지??? 진짜 노이해. 찾아보니 ㄹㅈ택배 분실로 악명 높더라. 근데도 지금까지 분실이 없었던 게 오히려 대단한 거인 듯. 일단 기사님께 전화로 말씀 드렸고 내일 cctv 본다고는 했는데 과연 찾을 수 있을지. ㅎr... 못 찾으면 택배회사와 배송처에 알리고 내용증명도 할 생각 있고 ㅅㅂ 존나 할 거 다 할 거임
3. 이건 사소한 거긴 하다. 택배분실 기사님께 전화로 알려드리고 걍 씻기로 함. 세수하고 머리 샴푸하고 새 린스 꺼내서 린스 하려는데 린스 펌핑기가 안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왜!!!!! .....다행히 쿠팡 꺼라 반품가능하니까 반품할 거임. 아 씨!
이 정도면 회사에서 별 일 없었던 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