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애플tv

diary
2022.03.28

아카데미

- 작품상 코다 역시 말 나올 줄 알았음ㅋㅋㅋㅋㅋ 어차피 투표라 인기투표라고 생각하면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니긴 한데.... 각색상까지 주는 건 뭔지;;;; 솔직히 각색은 파오독이 받았어야 되는 거 아닌가.

- 윌 스미스가 대배우라 후려쳐도 이 정도로 편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는 거지 신인이거나 그냥저냥한 배우였으면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얼굴만 굳히고 앉아있어야 했겠지. 농담도 선이 있는데, 가족 특히 불의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을 전 세계에 생중계 되고 있는 방송에서 농담거리로 삼아야 되겠냐. 크리스 락은 그 정도로 끝난 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된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밤길 조심해야 됨.

- 크리스 락 이번뿐 아니라 전적이 좀 있던데 이번을 기회로 선 넘는 농담 없어질 것 같아 다행임.

- 이쯤되면 넷플릭스 진짜 불쌍. 애플티비 코다 한 방으로 작품상 탔는데 넷플 몇 번을 물먹냐. 트라이얼오브시카고, 아이리시맨, 로마, 맹크, 파오독... 이쯤되면 아카데미 작품상 해독법은 다 나온 것 같다. 적당한 수준의 작품성, 그 작품성을 뛰어넘는 대중성, 휴머니즘을 담는 스토리면 아카데미 작품상 쌉가능.

- 이번 레이스에서 놀란 게, 투표하는 회원들이 작품을 잘 안 보고 투표를 한다는 거 ㄷㄷㄷㄷㄷ 이래서 캠페인이 중요한가보다. 회원들은 작품을 안 보고 "캠페인을 어떻게 하는지"로 투표를 하니까. 중요한 한 표를 행사하는 회원인데 적어도 주요부문(작품상,연기상) 후보작들은 보고 투표해야 되는 거 아닌가..

 

애플tv 구독 4일차

- 애플tv의 주요목적이 "애플의 생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끔 하는 것"이라던데 진짜 맞는 것 같다. 애플tv 때문에 맥북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음... 영상을 주로 데스크탑으로 보는 나로서는 애플tv를 고화질로 보려면 짜그마한 아이폰 SE2로 봐야하는데 화면이 작아 너무 불편하다. 데탑 웹에서는 검색도 안 되는데 그나마도 720p로 나오고, 재생시간이 동기화가 안 됨. 그러니까 웹에서 이미 시청했는데 모바일로 보면 시청시간은 안 봐져있는 걸로 돼 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웹으로는 안 보게 됨.....

- 애플 제품+에어팟 최고다. 에어팟 갖고 있다면 꼭 에어팟 끼고 봐야 좋다. 대부분의 작품이 dolby atmos가 적용돼 있어서 에어팟 끼면 자동으로 적용됨.

 

지금까지 본 애플tv 작품은

맥베스의 비극

정말 잘 만들었는데 너무 재미없음... 100분 보는데 3일 걸린 것 같다;;;

 

파친코 1화

남자주인공 낭낭하게 병크 터트려 주셔서 솔직히 볼까말까 무지 고민하다가 유튜브에 공개된 1화만 일단 봤음. 화면때깔이 기존의 한드 스타일이 아니라서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잘 만들긴 잘 만들었다. 한국 대하사극만 해도 시대상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파친코는 그런 장면이 전혀 없었고 특히 사투리대사가 인상깊었음. 이 정도까지 사투리를 거의 완벽하게 대사화하다니. 근데 나한테 재밌었느냐, 라고 하면 그건 또 다름ㅋㅋ 난 아직 재미를 못 느꼈다.... 첫 주 공개된 3화까지는 일단 보겠지만 3화까지 보고 나서 한 달을 더 구독할지 말지 고민을 좀 할 듯.

 

더 모닝쇼 1화

의외로 난 이게 더 재밌었음ㅋㅋ 역시 미드체질인가. 약간 옛날에 뉴스룸 생각도 나고... 지금 넷플로 프렌즈 1시즌부터 보고 있어서 제니퍼 애니스톤 반가웠음. 그리고 이전까지는 연기로 애니스톤이 오르내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제대로 길을 찾은 것 같음. 나이 들어서 적절한 지점을 찾은 걸까. 에미상을 탈만한 연기력이었다. 아, 리즈 위더스푼 연기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우린폭망했다 1화

난 항상 저레드 레토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미국에서는 다르지?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 보고 나서 왜 우스꽝스럽다는 평가가 있는지 이해가 됐음ㅋㅋㅋㅋㅋㅋ

 

콜 1~9화

드라마의 형식을 파괴하는 드라마.... 신선하고 생각보다 재밌었다. 약간 전화 버전의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 느낌이었음.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코다>도 극장에서 봤는데 아직 한국 애플티비에는 안 올라와 있는 것인지... 정작 애플tv에는 없었다.

 

 

 

(+)

이동진 평론가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일담

 

이동진 평론가가 오스카 중계 후 유튜브 개인채널(이동진의 Lo-Fi)에 오늘 시상식에 관련한 개인적인 코멘트를 올려줬는데 어떻게 하나하나 구구절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주냐...; 윌 스미스 건은 살짝 다르지만 저 의견에도 공감함.

 

1. 작품상 코다는 의아하지만 각색상 코다는 이상하다.

ㄹㅇㄹㅇ 동의! 이동진 평론가의 의견처럼 나도 진짜 각색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가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캠페인에서 불리한 위치였던 드마카보다 레이스에서도 그렇고 파오독이 가장 적절했다고 보는데 갑자기 코다가 받으니까 어이없었음ㅋㅋㅋㅋ 물론 나도 원작 <미라클 벨리에> 엄청 재밌게 봤고 솔직히 미라클벨리에보다 코다가 좋았지만 각색상이라고??? 뭘 각색했는데?? 라는 생각.

 

2. 크리스 락은 저급한 농담을 했고 윌 스미스의 감정도 이해는 가지만 윌은 시상식에 민폐를 끼침

난 크리스 락은 처맞아도 할말 없다고 생각하긴 한데 윌 스미스가 시상식 분위기에 찬물 끼얹은 건 맞지

 

3. 제시카 차스테인이 여주상 받을만 하다

타미페이의 눈 디플코 3/30 공개인데 기대된다,,,,

 

 

(+)2

오스카 관련 사진 찾아보다가

오늘의 핫가이,핫걸

 

 

티모시 샬라메

웃긴 게 레드카펫에선 저렇게 다 내놨으면서(?) 애프터에서는 또 꽁꽁 싸매고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 티모시 샬라메도 빨리 오스카 탔으면...!

 

 

안야 테일러조이 (애프터 파티에서)

와 존예.... 여신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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