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내에서 스핀오프 낸다는 건 들었었는데 완전히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20화가 그 스핀오프의 백도어 파일럿(스핀오프 따위가 픽업되기 전에 원 시리즈에서 미리 선보이는 것)이라기에 별 생각없이 봤는데..
주인공으로 예상되는 셰잎시프터(Shapeshifter,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괴물;;)인 데이비드 래시터.
....가 새...새...생각보다 잘 생겼자나!!!!!!!!!!!!!!!!!!!!!!!!!!!!!!!!!!
근데 왠지 일라이자 닮았다...?
처음엔 가위손 같은 게 나와서 괴물들 쫓아가서 찢어버리길래, 별 감흥도 없고 관심도 안 갔는데, 이런 애들 나오는 거 보니 갑자기 막 관심이 동한다?? 드완얼... 드라마의 완성은 얼굴이었던 건가..;
내용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에다가 슈내의 괴물들이 양념장처럼 가미됐다랄까? 저 둘이 이어질 수 없는 그런 관계.. 남자애는 셰잎시프터고 여자애는 늑대인간인데, "로미와 줄리엣"처럼 가문들끼리 서로 죽자살자 싫어함. 거기다가 혈통(드라마 제목이 "Bloodlines"이다..ㅋ) 같은 걸 따지느라(늑대는 늑대끼리, 셰잎은 셰잎끼리;;) 둘의 사랑을 가문차원에서 철저하게 방해해서 둘이 결국 찢어지게 됨. 그 와중에 시카고를 평화롭게 지배(??)하던 다섯 괴물집단들에 반목이 생겨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이 되는데...
아마 픽업되면, 결국에 다섯 집단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서 싸우게 되는, 그런 이야기로 진행될 것 같다. 저 여자애랑 남자애는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해가며 사랑하겠지...ㅋㅋㅋㅋ 뻔하군...(?) 뭔가 "오리지널스(The Originals)" 같기도 하고...-.-; 역시 cw 답게 배우들 비주얼에다 커플놀이하기 좋게 이야기 쓸 것도 눈에 훤하고.... 정상적인 척 굴다가 cw라면 빠질 수 없는 막장도 결국 들어갈 듯ㅋㅋㅋ
픽업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선 1x01 나오면 보지 않을까... (이렇게 cw의 노예가 됩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 엎어졌다고 한다-.-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