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여만에 애니글을 써본다. 지금은 지난 달에 읽은 뱀파이어 기사 완결(물론 완결도 애저녁에 났지만 랩핑도 안 뜯고 보지도 않았어서 이제서야 완독) 본 거 빼고는 이쪽에서 발 뺀지가 2년 넘었는데 오늘 대표작 건담 시드,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각본가 모로사와 치아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다보니 옛날 생각이 좀 났다. 이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동안 소년들의 세계였던 건담이라는 작품을 부녀자들에게도 일깨워 준 사람이라고 할까나? 건담을 전혀 몰랐던 나도 시드, 시뎅으로 처음 건담을 접하고 봤으니까. 그로 인해서 온갖 구설수(어쩐지 아스란빠로 알려져있다;;)로 욕도 거하게 잡수셨지만은... 나도 시뎅 방영 당시 모로사와를 엄청 조롱하고 다녔다. 나 포함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롱하고 다녔지만 시뎅을..